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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수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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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수시책]2016년 되돌아본 경남도정

한 해를 보내면서 1년을 되돌아보면, 늘 입버릇처럼 표현하는 말이 있다. ‘다사다난’. 일도 많았고 탈도 많았다는 얘기다. 세상 일, 나의 일에 부정적인 면이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리라. 기쁜 일은 기억의 노출 기간이 짧고 슬픈 일은 그 재생 기간이 긴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되돌아봤을 때 슬펐던 일보다 기뻤던 일을 더 찾아보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보려 노력하는 자세도 필요하지 싶다.

지난 한 해 동안의 경남도정을 되돌아보면 그러한 긍정적 사안들이 참으로 많았음을 돌이킬 수 있다. 퍼뜩 떠오르는 것만 해도 채무제로 달성, 청렴도 1위 달성, 마산의료원 흑자, 그리고, 아 그렇지. 서민자녀 교육 지원사업이 ‘대박’난 사실도 빼놓을 수 없겠다. 또 무엇보다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차질 없는 진척 위에 밀양 나노융합산업 청사진이 나온 것도 경남도로선 자랑하지 않을 수 없는 성과다.

지난 1년간 경남이야기 인터넷신문에 보도된 여러 도정 중에서 많은 네티즌이 읽고 호응을 보낸 도정뉴스를 뽑아 보았다.

1(임나윤)20160627경남도채무제로달성기념음악회1

1. 경남도 ‘채무제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

이 기사는 지난 5월 30일 보도됐다. 기사의 첫 문장이 이렇다. “경남도는 5월 31일, 1조 3488억 원의 빚을 모두 갚는다.” 문장에서 긴장과 설렘의 표정이 역력히 읽힌다. 이날 기사는 그동안의 채무 내역을 부문별로 밝히고 그 채무를 갚아나가는 과정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리고 경남도의 재정건전화 정책이 전국 공공개혁의 모델이 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빚을 갚으면서도 서민복지와 경남미래 50년 사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음도 강조했다.

경남도의 채무제로 달성은 미래의 더 나은 도정 운영을 위한 기초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사실 1조 3488억 원이라는 큰 빚을 단기간에 갚는 과정에서 비방과 오해도 많이 받았다.

관계자의 말이다. “빚을 갚는 과정에 때로는 비난과 비방, 오해가 있었고, 개혁에 대한 마찰과 저항도 있었다. 그러나 도민만 바라보고 채무제로를 이루어냈다. 앞으로도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행정개혁과 재정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속앓이를 얼마나 했을까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하지만, 꿋꿋이 정책을 실현해내고 견디어왔기 때문에 단기간에, 또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았나 평가할 수 있겠다.

6월 1일 경남도는 채무제로 선포식을 열고 이달 24일엔 경남도청 광장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 음악회’를 개최했다.

20161230_청렴도600

2. “경남도,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청렴도정”

2011년 13위, 2012년 15위, 2013년 14위, 그리고 2014년 3위, 2015년 2위에 이어 2016년 드디어 1위 달성. 경남도의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순위를 나타낸 변화다. 2013년 14위에서 이듬해 3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은 경남도정이 얼마나 청렴에 올인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2월 7일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발표하였고 경남도는 이를 13일 그동안의 추진 경위와 과정, 성과를 요약해 보도자료를 냈다. 경남도가 1위를 달성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올 초부터 청렴도 1위 달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다양한 부패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진행해온 결과였다.

경남도의 이러한 노력은 경남이야기의 모든 기사 하단부에 ‘부패척결과 고강도 청렴대책으로 당당한 경남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하는 배너를 부탁한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1도정뉴스20161109경남도재정안정화적립금제도도입브리핑

3. 경남도, 전국 최초로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 도입

경남이야기는 11월 9일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를 도입한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재정안정화 적립금은 세입에 여우가 있을 때 일부를 적립했다가 재정 상황이 어려울 때 빚을 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돈이다.

이러한 제도를 도입할 수 있었던 것도 물론 경남도가 채무를 완전히 갚았기 때문이다. 재정안정화 적립금은 매년 결산을 할 때 지방세나 순세계잉여금의 초과분이 발생할 경우 초과분의 일부를 적립하게 된다. 적립비율은 초과분의 30% 이상이며, 그 시기는 매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때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제도는 경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달성한 데 이어 다시 전국 최초로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개혁의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다.

20161004_마산의료원개원식01

4. 마산의료원, ‘경남발 경영혁신’으로 10년 만에 흑자

경남도는 올해 초인 2월 17일 마산의료원이 ‘경남발 경영혁신’으로 10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마산의료원이 흑자를 달성하게 된 배경엔 2014년 1월 홍준표 도지사가 마산의료원을 3년 안에 흑자로 전환하도록 강력히 지시했고 이에 따라 의료원 전 직원들이 노력을 기울여 온 결실이라는 것이다.

경남도는 흑자를 내게 된 요인을 분석했는데, 수익적 측면을 보면 2014년 2월부터 토요일 진료 시행으로 환자수가 증가한 점과, 포괄간호서비스사업 수행으로 간호료 추가 수익이 늘어난 점을 짚었다.

당시 강호동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지방의료원이 공익성을 추구하면서도 지역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재정건전화도 달성한 점은 높이 평가되며, 무엇보다도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지역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한 점 역시 의료원 운영의 표본을 언급했다고 볼 수 있다.

20161123_대한민국 SNS대상

5. 경남도, 올해도 온라인 소통 분야 7관왕 달성

작금의 세계는 SNS시대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다. 하다못해 방송과 신문조차 더 많은 공유와 확산을 위해 SNS를 도구로 삼아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소통 분야 7관왕을 달성했다는 소식은 예사롭지가 않다.

경남도가 7관왕을 차지한 소통분야는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시행하는 웹어워드 코리아에서는 ‘인터넷방송 분야 대상, 공공블로그와 인터넷 뉴스 분야 최우수를 받았다.

그리고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시행하는 제6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최우수, 한국블로그산업협회의 ‘제7회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에서 대상,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의 ‘2016 인터넷에코어워드코리아’에서 대상을 수상해 총 7개 분야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1도정뉴스20161201남명학사착공41

6. 경남도, 수도권 대학생 기숙사 20년 만에 착공

지난 12월 1일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경남 출신 대학생들이 이용할 재경기숙사 남명학사 착공식이 있었다. 수도권 경남출신 대학생의 기숙사 건립은 지난 20년간의 숙원사업이었다.

이 재경 대학생 기숙사 이름은 조선 중기 대유학자인 합천 출신 남명 조식 선생의 호를 따서 ‘남명학사’라고 지었다. 도내 학생들이 남명 조식 선생의 敬(경)과 義(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 하고 면학에 정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남명학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632번지(자곡로 116)에 위치하고, 448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기숙사 동과 3층의 커뮤니티 동이 건립되며, 서민 자녀 등 학생 40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2018년 2월 개원할 예정이다.

남명학사가 개원되면 도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남명학사 건립은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의 하나로 3단계에 해당하는 사업이다.

(도정뉴스)20160408서민자녀대학생장학금수여식03

7. 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신청 ‘대박!’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이 올해 증빙서류를 대폭 축소하고 신청서만 작성해 제출하면 되도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면서 신청자가 줄을 이었다.

올 3월 18일까지 6만 5000명이 신청했고 25일 마감 시점엔 8만 7000명이 신청했다. 경남도는 이에 따라 원래 지원 계획은 5만 8000명이었지만 6만 명 이상으로 지원범위를 넓혔다.

지난해엔 6만 7000명이었던 신청자 중에서 소득과 재산 등의 조회를 거쳐 5만 7000명을 선정한 것에 비하면 신청자 수가 3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지난해 사업을 펼치고 나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7%가 이 사업에 만족했다는 점과 경남도의 꾸준한 홍보활동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경남도는 이러한 탄력에 힘입어 내년에는 여민동락 카드를 2월 조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함과 동시에 가맹점도 더욱 확대하고 대학생에겐 해외연수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20161114_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8. 경남도, 나노융합 산업 메카 청사진 완성!

전반적이고도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도내 기업들은 일거리를 잃어가고 도민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심각하다. 이런 때일수록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하고 가능성 있는 새로운 산업에 눈을 돌려야 함이 마땅하다.

경남도는 경남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경남미래 50년’이라는 거대 비전을 제시하고 그 사업을 하나 둘 진척시켜나가고 있다. 그런 중에서도 올해엔 밀양에 나노융합 산업 메카의 청사진을 완성한 것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밀양이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서 요건을 갖췄다는 것은 먼저 나노융합 산업분야 마이스터고와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를 설립하게 되었다는 점,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나노융합 창업보육 지원 위한 벤처타운 건립, 국책연구기관과 해외 R&D 기관 유치 등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에 본격 착공에 들어갈 나노융합 국가산단 역시 밀양을 나노융합 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20160608 보고용 패널(제출 후 이미지 수정작업)

9. “남해안을 한반도 제2의 글로벌관광 지대로!”

경남은 한려해상공원을 비롯해 수려한 자연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제대로 개발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에서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다.

그래서 경남도는 통영과 거제, 하동과 남해, 전남 여수와 순천, 광양 등을 동서통합지대로 설정하고 자연자원과 농수특산물, 문화관광자원, 교통인프라 등을 활용해 남해안 관광거점 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 사업은 한려수도권과 동서통합권, 다도해권 등 3대 권역별로 나누어 시행되며 문화와 예술, 휴양과 해양관광이 융복합된 창조관광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물론 이와 함께 기존의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육로관광교통망 확충, 해상관광교통 인프라 구축, 항공접근성 강화를 통해 수도권과 제주의 중간지대에 새로운 관광거점을 만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1도정뉴스20161201경남형기업트랙성공사례발표회

10. ‘경남형 기업트랙’ 청년 실업 돌파구로 자리 매김

‘일자리 가뭄’으로 비유되는 실업난이 그 어느 해보다도 심각했던 2016년. 경남도가 시행하고 있는 ‘경남형 기업트랙’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단비와 같은 시책이 아닐 수 없다. 올해 초인 1월 20일 경남이야기는 도내 조선산업의 위기 등 경기 악화로 청년 실업률 증가와 청년 고용률 41.55%에 머문 청년 실업의 돌파구로 이 ‘경남형 기업트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내 대표적인 우수기업인 에스엘전자, 두성산업, 디케이락, 태경중공업, 대호테크 등 8개 기업과 7개 대학 31명이 ‘경남형 기업트랙’ 서면협약을 체결하였다는 소식이었다. 특히 협약한 8개 기업 중 에스엘전자, 태경중공업 등 4개 기업과는 중국, 베트남, 싱가폴 등 해외 소재 기업에 6명이 취업할 수 있는 해외트랙 협약을 하였는데 이는 이후 해외인턴제 도입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지난 12월 1일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형 기업트랙’ 성과 발표회가 열렸는데, 이날 취업에 성공한 4명의 학생이 자신의 성공사례를 발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경남형 기업트랙은 도, 기업, 대학이 협업을 통하여 경남도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청년일자리 창출 시책이다. 2013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도내 대학생 40명의 협약을 시작으로 동분서주한 결과 지금까지 130개 기업 1206명의 채용협약을 체결했다는 점 눈여겨볼 만하다.

당당한경남배

[경남우수시책]2016년 되돌아본 경남도정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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