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경상남도, ㈜무학과 ‘제로페이 경남’ 홍보 업무협약 체결

- 4일(월) ㈜무학 창원 본사에서 협약식 개최

- ‘좋은데이’ 보조상표 ‘제로페이 경남’ 홍보 문구 삽입, 500만 병 출하

경상남도가 도내 소상공인들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로페이 경남’ 홍보를 위해 4일(월) ㈜무학 창원 본사에서 ㈜무학과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 등 경상남도와 ㈜무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홍보업무 협약으로 경상남도와 ㈜무학은 ▲사회적 공헌활동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기여 ▲‘좋은데이’ 보조상표 활용 ‘제로페이 경남’ 활성화 홍보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무학은 ‘좋은데이’ 보조상표에 ‘결제수수료 0%시대, 소비자 소득공제 40% 제로페이 경남’ 홍보문구를 삽입해 3월부터 2개월간 경남 전역에 ‘좋은데이’ 500만 병을 출하한다.

‘제로페이 경남’은 소비자가 본인의 스마트 폰으로 소상공인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구매대금이 직접 계좌이체되는 방식으로, 중간단계의 신용카드사와 밴사 등이 없어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0%대로 줄어들게 된다.

가맹점 수수료는 가맹점의 전년도 연매출액 기준 8억 원 이하는 0%, 8억~12억 원은 0.3%, 12억 원 초과는 0.5%가 적용돼 소상공인의 경영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제로페이 홍보를 위해 경남의 대표 향토기업인 무학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데이 보조상표 등 제로페이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전 시군 확대 시행 시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제로페이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고 소비자는 소득공제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제로페이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대표 향토 기업으로써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제로페이 경남 간편결제를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적 소비활동이 이뤄져 지역 경제 발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해 12월 창원지역 시범 서비스를 도입했고, 3월부터 전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전 시군 읍면동에 가맹점 모집 접수 창구를 마련하고, 경남은행 및 농협과도 가맹점 모집 협약을 체결해 도내 전 영업점에서 가맹점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제로페이 소비자 사용 확대를 위해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경남도립미술관과 통영 제승당 방문객에 대해서는 관람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간 현장에서 제기된 다소 불편한 결제방법도 중앙부처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POS(바코드 인식 결제 단말기) 기반 결제 방식을 조기 도입해 결제방법도 매우 간단해지고 빨라졌다. POS기반 결제방식은 소비자가 앱 QR코드를 제시하면 가맹점 POS기가 이를 인식하고 곧바로 결제가 완료된다. 오는 4월부터는 이러한 결제방식이 전 가맹점으로 점차 확대될 계획이므로 소비자 사용 편의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