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경상남도, 부단체장회의에서 시군간 연계협력사업 발굴 논의

- 23일(화) 오후 2시, 18개 시군 부단체장과 도 실국본부장 연석회의 개최

-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간 연계협력 모범사례’ 발표...사업발굴 및 토론에 이어 우수 시군 선정‧지원계획 밝혀

경상남도가 23일(화) 오후 2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군간 연계협력사업’ 추진에 대해 집중토론을 하고, 경상남도와 시군의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우선 경상남도는 지리‧문화적으로 인접한 생활권역 중심으로, 시군 단독으로는 사업목표 달성이 어렵거나 현안해결을 위해 갈등조정이 필요한 경우, 시군간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는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경남형 시군간 연계협력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상남도는 시군으로부터 시군간 협력사업을 제출받아 협력성, 도정혁신 연계성, 효과성 등을 고려해 11월까지 대상사업을 선정, 예산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 발표 후에는 천안‧아산 상생협력 사례 고찰이라는 주제로 진중록 충남 천안시 분권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진 팀장은 천안시와 아산시는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해 서로 머리를 맞대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는 교통, 방범, 쓰레기 투기 등 도시 안전상황을 모니터링하는 CCTV를 통합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상남도에서는 ‘2030 경남관광 그랜드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경상남도는 ‘경남관광 그랜드비전’의 핵심은 시군간의 단절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사업을 극복해 초연결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경남ㆍ부산ㆍ울산 등 광역지자체와도 공동으로 관광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시군간 연계협력사업*을 발표했다.

진주시는 사천시와 ‘진주~사천간 대중교통 광역시스템 구축사업’을, 통영시는 거제시, 고성군과 함께 ‘남해안 3개 시군 공동 관관마케팅 추진 사업’을, 사천시는 남해군, 하동군, 고성군 등과 ‘권역별 광역시티투어 추진’을, 김해시는 창원시, 거제시, 양산시와 ‘로컬푸드로 잇(eat)는 먹거리공동체 경남 사업’을, 합천군은 산청군과 ‘산청-합천 황매산철쭉제 공동개최’ 등을 협력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시군간 연계협력사업 목록 - 참고자료1

이와 관련해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연계협력사업의 핵심은 행정구역을 넘어 인접 시군 간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보다 큰 시너지 효과내는 것”이라며, “전 시군에서는 계속적으로 사업을 발굴․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경상남도는 각종 국․도정 현안에 대해 시군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기획조정실에서는 내년 당초예산 편성과 올해 2회 추경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며, 남북교류협력사업 발굴뿐만 아니라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조성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난안전건설본부에서는 여름철 물놀이안전관리와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폭염)에 대비해 대응체계 구축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하고, 환경산림국에서는 산림청의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이 거제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범도민의 관심을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각 시군에서는 주요 관광자원과 축제현황**을 보고하며, 이를 위한 홍보와 관광객 유치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군별 주요 행사 등 관광자원 홍보현황 - 참고자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