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 진주향당 등의 경남예술단 연습실 건립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 대한 해명자료

1. 언론보도 내용

  ❍ 진주향당, 진주문화유산원의 기자회견 주장 보도

   - 경남문화예술회관의 건축사적 가치를 훼손하는 연습실 공사 중단

   - 예술창작공간 ｢아트스페이스 남강｣ 이전

   - 부족한 주차장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제시

 2. 사실확인

  ❍ 지난 해 11월 착공하여 현재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남도립예술단 연습실 건립 공사는 2019년 경남도립극단 설립계획 수립 시점부터 논의

   - 경남도립극단을 경남문화예술회관에 설치

   - 도립극단의 안정적 창작 활동을 위해 문화예술회관 내 연습실 건립

  ❍ 2020년에 설립된 경남도립극단은 경남 출신의 작가 박경리 원작의‘토지’를 연극 작품으로 무대에 올려 도내 관람객의 호평은 물론이고, 부산국제연극제, 서울 예술의전당에 초청되는 등 짧은 기간 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둠

  ❍ 2020년부터 현재까지 도립극단 전용 연습실이 없는 관계로 공연장 지하 1층에 위치한 연습실을 사용하고 있으나, 공연이 있는 날의 경우 공연단체가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인근 농업기술원 강당을 사용하는 등 원활한 작품 제작에 어려움이 있어 연습실 건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임

  ❍ 도 예산담당관실의 협조로 사업비 22억 원 중 15억 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충당하고 있으며, 사업 중단 시 국비 반납 등 문제 발생

  ❍ 건립 입지 선정 시 도 공공건축가 자문,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현장 감사 등을 거쳤으며, 2020년 제3회 경상남도 건축정책심의위원회에서 3개 안 중 현 주차장 부지가 가장 기존 건물의 경관을 해치지 않는 것으로 심의 의결함

  ❍ 현재의 건축 부지는 기존 건물에서 수십여 미터 떨어져 있으며, 경남문화예술회관 건물 중앙(중앙계단이 주차장 입구가 아닌 남강변을 바라보고 있음)을 기준으로 보면 좌측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진주향당 등에서 주장하는 건축사적 가치 훼손 주장은 매우 주관적이고 과도한 면이 있음

3. 동 보도에 대한 입장

  ❍ 경남문화예술회관의 건축사적 가치에 대해서는 도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연습실 외벽을 노출 콘크리트로 설계하는 등 최대한 인근 회관 건물 대비 부각되지 않도록 건립할 예정임

  ❍ 예술창작공간 ｢아트스페이스 남강｣은 서부경남 지역 시각예술 작가들에게 창작공간, 활동비, 전시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 작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술단체 및 예술작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해 나가겠음

  ❍ 공연장 주차 문제는 전국의 많은 문화예술회관이 공통으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난제로 경남문화예술회관의 경우 유휴부지 활용을 통해 법정 대수인 122대 보다 많은 256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진주시와 협의하여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