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경남도, 시군별 특색 있는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 펼쳐

- 학습캠프, 진로프로그램, 특기적성, 유명강사 특강 등 호응도 높아

- 공모 결과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로 꿈과 희망을 가지게 된 사례 넘쳐

경남도는 서민자녀들의 학력향상과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시군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은 시군별 특성에 맞게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 여름방학동안 6개 시군에서 영어캠프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주도 학습캠프 등을 집중적으로 개최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8월부터는 4개 시군에서 주말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꿈과 끼를 찾고 삶의 로드맵을 그리는데 도움을 주는 진로프로그램, 명사특강, 특기적성 교육, 자기주도 학습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군별 실시현황을 보면, 창녕군은 지난 8월 29일부터 월 1회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함께하는 꿈 이야기”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4회로 진행된다.

진주시도 지난 9월 12일부터 1박2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이다. 총 3기로 나누어 실시되며, 1기에 60명씩 참여하고 있다.

특히 남해군이 직접 시행하고 있는 특기적성 교육은 당초 계획인원보다 신청이 많아 반을 늘려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에 집중력을 높이는 악기 등을 배움으로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생 46명과 중고등학생 26명으로 총 72명이 참여하고 있다.

고성군에서도 지난 9월 20일부터 “꿈을 위해 학습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학습 성공단” 이라는 주제로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KB인재니움 등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나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 꿈을 찾아가는 진로탐색단”이라는 주제로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10월중에는 함양군과 거창군이 5일부터 학습캠프를 경남거창도립대학교에 위탁하여 실시하고, 양산시도 24일부터 진로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캠프 등을 한국인재교육개발원 등에 위탁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하동군도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프로그램을 사회적협동조합커리어코칭에 위탁하여 실시하고, 그 외 거제시와 산청군, 합천군에서도 이달 중에 자기주도학습 캠프, 특기적성, 진로프로그램, 유명강사 특강 등을 실시한다. 또한 나머지 시군도 12월까지 주말 등을 활용하여 학기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서민자녀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9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우수사례 수기공모를 통하여 114명에게 1,2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였다.

사례는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를 통하여 내신등급이 향상된 내용과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습교재 구입이 힘들었는데, 교재를 사볼 수 있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게 해준 여민동락 교육복지 사업에 감사하다는 내용,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면서 매일 예습과 복습을 병행할 수 있어서 학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는 내용 등이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의 국민의식 설문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90.7%가 부와 가난의 대물림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경남도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부와 가난의 대물림을 막고 교육이 희망인 사회,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 수기공모 우수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