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 정상에 개나리 활짝
봄을 대표하는 개나리가 의령군 한우산 정상 800m 부근에서 꽃망울을 터뜨렸다. 입동(立冬)을 앞둔 영하의 날씨에 개나리가 활짝 펴 찔레꽃 열매(색미자)와 멋진 하모니를 이룬다. 그 옆에는 철쭉 5∼6그루도 만개했다. 철없는 봄꽃들의 불시개화로 등산객들은 신이 났다.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에는 벚꽃이 만개했다. 봄가을에 핀다는 춘추벚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서 손님을 맞는다. 11~12월 두 달은 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식물학자 나영학 박사는 “일조량보다는 생리적 이상이나 변종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