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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지금 의회는]도의회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특별위원회 김현철 위원장 인터뷰

지난 1월 말 경남도민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고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됐다지난 10대 의회부터 현재까지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특위를 가동해온 경남도의회의 감회는 남다르다경남도의회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조기건설을 위한 특별위원회」 김현철 위원장(64·사천자유한국당)을 만났다.

 

 

도민과 함께 이룬 쾌거

완공까지 긴장 끈 놓지 말아야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예타조사 면제가 확정됐다특위 위원장으로서 소감은?

A 50년 지역숙원사업이 해결돼 너무나 반갑고 환영한다. 11대 도의회의 특위는 지난해 7월 27일 구성된 이후 정부재정사업 확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도민의 뜻을 결집한 결과이자 낙후된 서부경남의 발전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동안 특위 활동을 요약하면?

A 도의회는 10대 의회부터 꾸준히 특위 활동을 해왔다. 11대 개원 이후 새롭게 특위를 꾸려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우선 지난해 9공청회를 열어 도민의 의지를 확인했고도민의 결의를 담은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조기 건설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해 청와대국무총리실국토부기재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정부 관련기관에 제출했다또한 지난해 11월에는 16만여 명이 참여한 범도민 서명부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찾아 직접 전달하는 등 도민 염원을 결집하는데 역할을 다해 왔다.

 

Q SOC사업인 철도 착공으로 경남도에 나타날 경제적 파급효과는?

A 서울(수도권)과 거제(남해안)를 2시간대로 연결하는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항공·나노 등 국가산단항노화산업과 같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도움을 줄 것이다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을 발전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5조 원에 가까운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으로, 1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된다이는 최근 조선경기 하락 등으로 실업률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는 경남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미국의 뉴딜정책에 버금가는 위기극복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특위 활동계획은?

A 정부재정사업이 확정되었다고는 하지만 기본계획수립과 실시설계그리고 이에 기초한 조기착공 사전 절차도 이행해야 하는 등 건설까지 아직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다예타 면제가 조기건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 


 

 

글 황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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