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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

[문화의 향기]【이 달의 책】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 / 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

 


 

>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

저  자 : 김재식

출판사: 쌤앤파커스

 

어쩌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지 못하고,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종종 잊고 살기에 행복을 놓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이렇게 사랑해도 되는 건지 불안해서 주위를 자꾸 두리번거린다면 이 책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완벽한 사랑을 꿈꾸기보다 마음을 다해 자기답게 사랑하려는 이들이 꼭 읽어야 할 글귀들이 가슴 깊이 스며드는 책이다.

<자료제공: 교보문고 창원점>

 

> 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

저  자 : 최승린

출판사: 난다

 

10편의 단편을 엮은 최승린의 첫 소설집이다. 인터넷 프리미어리그 중계업체 팀장으로 일하는 전직 축구선수, 죽음을 앞둔 은퇴한 메이저리거, 헤어진 연인과 록스타의 공연장을 찾은 남자, 어중간한 재능으로 자신감을 잃은 사진작가, 아내의 유품을 찾기 위해 소원한 아들과 일본 여행길에 오른 남자처럼 ‘패배’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 등장한다. 소설을 읽으며 그들의 심정을 공감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건 우리들 역시 어떤 식으로든 그런 시간을 지나왔거나 지나고 있음을 깨닫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실패를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어느 순간이 되면 그런 의미조차 사그라진다. 모두가 실패자가 될 때, 그래서 누구도 실패자가 아닌 때가 온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위로가 되는 건 아니지만 지금의 자신을 깨닫게 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책을 펼쳐보길 추천한다.

<자료제공: 진주문고>

 

※ 교보문고 창원점, 진주문고에서도 경남공감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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