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메뉴 바로가기 본문기사 바로가기

특집·기획

[특집·기획]거제 장목관광단지 기업혁신파크 선정

남해안 관광 '날개'

혁신적인 산업주거단지인 기업혁신파크가 경남 거제에 처음으로 들어선다장기표류 중이던 거제 장목관광단지가 기업혁신파크라는 새 이름을 달고 조성되는 것이다거제 기업혁신파크 조성 의미와 기대효과를 살펴봤다.

 

기업혁신파크 목적은 지역 균형발전

기업혁신파크는 입지 선정부터 토지조성, 입주 등 전 과정을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매우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산업주거단지다. 정부는 기업이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구도다. 그리하여 산업·관광 등 주된 기능과 주거·교육 등 자족적 기능을 포함한 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현 정부는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정과제로 삼았다. 그래서 지난해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 지원을 늘리기 위해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을 개정했고,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을 공모했다.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경남도가 제안서를 냈고,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최종 선정됐다.

 


민간자본 14000억 원 투입 예정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송진포리 일원(거제 장목관광단지)14000억 원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간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의 125171로 확대, 바이오·케어, IT·디지털, 미디어·아트 등 3대 핵심산업으로 세계적 문화산업 도시를 구축한다. 수산인더스트리 등 8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1996년에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개발이 지연돼 왔다.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등 거제시 장목면의 주변 여건 변화에 맞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고품격 힐링·치유형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 공모를 거쳐 개발사업자를 선정하고 조성계획을 수립 중이었다.

 


정부는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은 국토교통부 국정과제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중앙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예정돼 있다.

진입도로 국비 지원, 법인세, 재산세, 취득세 등 세금 감면, 외국교육기관 설립, 도시공간의 다양한 기능을 집적시킬 수 있도록 건축물 용적률과 건폐율 상향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기업에 인센티브 주고, 공공성도 확보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은 공공성 확보와 지역 균형개발 이라는 가치 실현에도 주력한다. 개발이익의 20% 이상을 개발 구역 밖 도로 등 간선시설 문화시설 등 공공편익시설 입주기업의 토지분양가 인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등에 재투자하는 것이다.

또한 사업 구역 중 가용지 30% 이상을 산업과 업무 용도로 사용하게 하고, 그중 20% 이상을 사업시행자가 직접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남해안 관광이 경남의 신 주력산업 기대

이번 거제 기업혁신파크 조성은 조선업 중심의 거제시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남해안의 관광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덕도신공항, KTX 거제역 개설, 대전 통영 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 국도 5호선 거제 마산 해상구간 연결,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등 주변 교통인프라 개선과 연계해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세계적인 문화관광산업 도시로 거듭날 것이기 때문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25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 1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60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비롯해 연간 450만 명의 관광객 유치 정주인구 유입 등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방산·우주항공산업과 함께 남해안 관광이 명실상부한 경남의 신 주력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부지조성 시작, 2030년 본격 운영

사업이 빠르고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경남도와 거제시는 계획수립부터 준공까지 책임지는 전담 조직을 구성 운영해 원스톱 행정지원을 해나간다

국토부 주관 도시개발실무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적기에 기업혁신파크 개발계획 승인과 착공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거제 기업혁신파크 사업추진은 20253월 국토부에 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실시계획을 통합한 사업계획을 승인 신청하고, 20263월 국토부 승인을 받아 20269월에는 부지조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상부 주요시설을 설치완료 후 기업혁신파크 운영을 본격 시작하게 된다.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