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 건설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지난해 말 최종 통과했다. 이로써 진해신항 건설사업의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 1단계 9선석에 대한 기초 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총 7조 9000억 원을 투입하여 개발을 완료하게 되며, 2032년에는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컨테이너부두 9선석이 개장하게 된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12조 원을 투입하여 총 21선석의 대규모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으로, 최종 완공되면 부산항 신항과 더불어 2040년 기준 4200만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의 세계 물류 중심 항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