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지난 3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제402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남도청과 경상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도정질문을 실시하고 ‘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 등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달 9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402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22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10일 도정질문에서 우기수(국민의힘·창녕2) 의원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운용 개선과 낙동강 강변여과수 개발 사업과 관련해 물었고, 허동원(국민의힘·고성2) 의원은 드론 및 우주항공산업 육성, 방산부품연구원 유치, 지방소멸 대응 관련 등을 물었다. 이찬호(국민의힘·창원5) 의원은 ESG 도입·지원 활성화 관련 내용을, 조현신(국민의힘·진주3) 의원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도립예술단 및 아트스페이스 남강 관련 내용을 각각 물었다.

13일 도정질문에서 조인제(국민의힘·함안2) 의원은 장애인 생산품 구매 활성화와 함안 칠서산단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악취관리지역 관련 등을 물었고, 박해영(국민의힘·창원3) 의원은 경남도와 창원 소방본부 통합, 정당정책 홍보 현수막 설치 관련 내용을 질의했다. 또, 강성중(국민의힘·통영1) 의원은 경남도 굴패각 처리 방안과 경남도 균형발전계획 등의 관련 내용을, 예상원(국민의힘·밀양2) 의원은 농업기술원 이전, 산업용 전기료 차등 적용 등의 관련 내용을 질문했다.

16일 도정질문에서 권요찬(국민의힘·김해4) 의원은 경남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파크골프장 활성화와 반려동물 관련 산업육성 등의 내용을 물었다. 박성도(국민의힘·진주2) 의원은 화재예방 및 대피능력 강화 방안 마련과 진주 실크산업 발전방안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의 내용으로, 정쌍학(국민의힘·창원10) 의원은 3·15의거 교육 활성화 및 총탄 담장 복원 사업, 도민의 날로 지정 등의 질의했다. 긴급현안질문에 나선 박인(국민의힘·양산5) 의원은 유보통합(유치원 교육과 어린이집 보육을 하나로 통합하는 계획) 관련 정부발표 이후 경남도교육청의 준비상황과 선도교육청 사업 참여계획에 관해 물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상남도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0건, ‘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 등 건의안 4건, 도정질문과 긴급현안질문을 포함해 총 2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한편, 제403회 임시회는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열리며,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