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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반값 임대주택 살아볼래! 의령 청년, 주거 고민 탈출

 

 

의령 합계출산율 1.02, 경남 평균 0.84·전국 평균 0.78명보다 높아의령 전입 청년 귀농·귀촌 인구, 377가구로 전년 대비 140세대 증가!

의령 인구 상승세의 비결은 뭘까? 경남도가 다양한 인구 유인책을 내놓는 가운데 집 걱정 없는 주거권 보장, 가려운 곳 긁어주는 정책 앞세운 의령으로 눈을 돌려보자.

김미영  사진 유근종

 

 

청년인구, 빈집 만나 주거 고민 탈출

의령군 소멸위기대응추진단담당자와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입주자가 기다리는 대의면으로 향했다. 하늘색 외벽이 산뜻한 마당 넓은 집(68.42·2)에는 한껏 들뜬 김나영 씨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대구가 고향인 김 씨는 이 사업을 만나 주거 고민이 해소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조윤구 계장과 정아람 주무관이 집안을 꼼꼼히 점검한다. 김 씨가 재직 중인 회사 대표도 입주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다소 평범해 보이는 외관과 달리 새 단장을 마친 내부는 집기류를 두루 갖춰 몸만 들어오면 된다.

청년 에너지가 뜰을 채우고 담을 넘어 의령 전체로 퍼져나가길 희망하는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의 발걸음은 올해 더욱 바빠질 예정이다.

 


 

  

주거권+맞춤형 사업 꽉꽉, 청년 마음 훔쳐

국적으로 어두운 출산율 지표 속에서 초미니 자치단체 의령군의 지난해합계출산률 상승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21년 경남도 내 시·군 최초로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꾸리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청년패키지사업을 펼친 것이 인구 유입에 한몫했다.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역시 위 사업의 일환이다. 운전면허 취득비용, 생애 최초 중고차 구매비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청년 정책으로 이목을 끌었다.

올해 청년 부부 웨딩 촬영, 청년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가했다. “의령에 살면서 주민들과 소통하다 보면 주거권만큼 이동권이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전국 어디에나 있는 사업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이곳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사업으로 꽉꽉 채워야지요.” 조 계장과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의 노력은 입소문 타고 청년들이 의령을 주목하는 힘이 됐다.

 


 

반값 임대주택 확대, 공동 임대주택 공급추진

올해는 한국적인 정서를 풍기는 아담한 한옥(88.93)과 낭만적인 옥상을 보유한 2층 주택(68.42)이 매력적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벌써 입주 관련 청년들의 문의가 잇따른다고 한다소멸위기대응추진단의 차미경 단장이 반값 임대주택의 확대, 나아가 공동 임대주택 공급추진을 위한 사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했다.

사무실에 걸려있는 의령군 인구 통계수치가 상승곡선을 타고 고공행진 중이라는 소식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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