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감각

바비 더피 / 어크로스
우리는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면 비슷한 성향을 보일 거라고 쉽게 가정한다.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세대 분석가’로 평가받는 바비 더피는 출생 시점만을 기준으로 삼는 이야기들이 세대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증폭하고 사회 변화의 진짜 중요한 신호들을 놓치게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세대 감각을 오염시키는 여러 편견과 고정관념을 방대한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깨트리는 한편, 각 세대가 놓인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현실을 정밀하게 추적한다. 이로써 우리가 놓치고 있던 오늘날의 깊고 거대한, 현재진행형 변화를 정밀하게 포착해낸다. 이 책을 통해 균형 잡힌 세대 감각과 함께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408쪽.

<자료 제공: 교보문고 창원점>

뾰족한 마음

위근우 / 시대의 창
동시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텍스트는 사회적으로 쟁점이 된 사건들이 아닐까?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의 열풍 속에 드러나지 않은 것들, 을지로 골목의 젠트리피케이션과 오은영 박사의 카운슬링, 사생활 리얼리티쇼를 둘러싼 말과 생각들. 누리꾼과 언론의 무수한 말들 속에서 위근우 작가의 문화 비평이 하는 역할이 있다고 믿는다. 세상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더 나은 방향을 제안하는 일은 때로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이는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뾰족함과 삐딱함은 분명 다르다. 정확하고 뾰족한 마음은 새로운 세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자고, 지금과는 달라져야 하지 않겠냐고 촉구한다. 312쪽.

<자료 제공: 진주문고>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

허유선 / 더퀘스트
살다 보면 나를 지켜주던 가치관이 흔들리고 인생이 허무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 우리는 어디에서 길을 찾을 것인가? 허유선 작가는 철학이 우리 삶에 주는 이로움과 이를 통해 인생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말한다. 이 책은 18명 철학자의 깊이 있는 성찰의 결과물을 일반독자들과 쉽게 소통해주는 철학 실용서다. 일상생활 속 다양한 종류의 문제를 철학사상과 결부시켜 철학의 관점으로 이야기한다. 삶의 길을 잃었을 때 곁에 두고 펼쳐보면 유용할 거라 생각된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 철학을 통한 끊임없는 질문이 더 나은 삶의 방향으로 당신을 이끌길 바란다. “불안하고 막막할 때 철학을 읽는 이유는 흔들리는 삶조차 소중하다고 말해주기 때문이다!” 256쪽.

<자료 제공: 거제 책방익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