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고성군 마동호 일대 습지를 경남 대표 생태관광지로 신규 지정했다.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습지보호지역’인 마동호는 정양늪(합천군), 괴항습지(함안군), 거창창포원(거창권)에 이어 4번째 경남 대표 생태관광지가 됐다.
고성 마동호 일대 습지에는 수달과 저어새, 기수갈고둥 등 멸종위기종을 중심으로 동식물 739종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다. 또 공룡발자국 화석지와 천연기념물 독수리 월동지와 함께 논에 물을 대고자 만든 웅덩이인 ‘둠벙(국가중요농업유산)’도 있어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마동호를 독수리 둠벙 체험 프로그램과 생태마을학교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