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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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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바다맛집 사천5味

삼천포를 담은 사천 해물정식

사천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것은 신선한 바다 재료를 활용한 음식입니다. 삼천포항의 인근에는 수많은 식당이 해물 요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복죽과 물회, 물메기탕, 생선회 등 없는 해산물 요리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중 에서도 해물탕은 삼천포항에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건강 음식입니다.

싱싱하고 맛 좋은 낙지와 새우, 전복, 가리비, 홍합, 백합, 꽃게가 냄비에 흘러넘칠 정도로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산처럼 쌓인 푸짐한 해물탕을 끓이다 보면 화룡점정으로 가운데 놓인 낙지가 얼마나 싱싱한지 꿈틀꿈틀 움직여 냄비에서 탈출하려고 시도합니다. 그때마다 집게로 여러 차례 낙지를 중앙에 둬야 조금이라도 일찍 맛있는 식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국물이 팔팔 끓여질 때쯤 가위질을 시작합니다. 잘 익은 낙지와 새우 그리고 꽃게를 먹음직스럽게 싹둑싹둑 잘라냅니다. 가리비와 같은 조개류의 씨알을 벗겨내는 재미도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먹거리의 즐거움입니다.

삼천포항의 해물탕은 조미료로 육수를 우려내기보단 해산물 그 자체에서 우려낸 맛이 더 강합니다. 원래 순수한 재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맑은 음식이 건강 음식이라는 점을 마음 깊이 새겨줍니다. 삼천포항에서 해물탕을 판매하는 가게들은 여름철에는 문어, 겨울철에는 낙지를 이용하여 해물탕을 만든다고 합니다. 어느 계절에 먹더라도 쫀득한 낙지와 문어, 살이 잔뜩 오른 꽃게, 토실토실한 새우, 고소한 조개류를 먹을 수 있는 이곳은 삼천포항입니다.

청정해역에서 사는 사천 갯장어(하모)샤브샤브

사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수산물 중에서 가장 귀하디 귀한 수산물은 단연 갯장어입니다.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의 명물이기도 합니다. 수심 20~50m 모래 바닥과 암초에 사는 갯장어는 제주도 남쪽 해역 에서 겨울을 보내다가 봄이 되면 청정해역인 남해와 서해안으로 북상합니다.

사납다는 것 이외에도 머리와 상체가 굵고 꼬리 부분이 가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갯장어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고단백 영양식품으로 무더운 여름날의 보양식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또한, 칼슘과 인, 철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기에 허약체질을 개선하거나 성인병 예방에 아주 큰 효과가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갯장어를 '하모' 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은 갯장어를 고급음식으로 평가하는 일본에서 유래된 단어 입니다. 아무거나 잘 무는 습성을 가진 갯장어를 '물어 뜯는다' 라는 뜻의 일본어인 '하무' 라고 불렀기 때문입니다.

6월부터 8월이 제철인 갯장어는 회로도 먹을 수 있지만 데침 회로 유독 사람들이 즐깁니다. 일명 갯장어(하모) 샤브샤브라고 부르는 데침 회는 갯장어의 풍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갯장어의 지느러미와 뼈를 곰탕처럼 푹 고아 육수를 만든 뒤 잘게 칼집을 낸 갯장어회 한 점을 육수에 살짝 데쳐 먹으면 그 맛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갯장어(하모)샤브샤브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10초가량 가볍게 데쳐 먹어야 특유의 부드러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각종 채소와 함께 데쳐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갯장어는 남해 앞바다를 입 안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한편,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인근의 모든 갯장어(하모)샤브샤브 전문점에서는 싱싱한 산낙지, 아구대창, 전복, 새우, 조개찜, 문어찜 등 다른 지역에서는 개별적으로 사서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밑반찬으로 나와 푸짐한 한상차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고, 먹고, 즐기는 사천 장어구이

해산물의 천국 사천시의 실안동은 붕장어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붕장어는 갇힌 상태에서는 먹이를 먹지 않아 양식이 불가능하므로 바다에서 갓 잡은 뒤 대형 활어 조로 옮겨 살아있는 상태로 유통됩니다. 주로 싱싱한 붕장어만 취급하는 실안동 장어구이 가게들의 장어는 맛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안동 일대에는 장어로 유명한 맛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실안동에서 판매되는 장어가 유별나게 맛있는 이유는 자연산이란 점 말고도 또 있습니다. 실안동 앞바다에 있는 삼천포대교 아래에는 저도와 마도 그리고 늑도 등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는데 좁은 물길 사이로 흐르는 거친 조류를 견디며 살아온 붕장어는 다른 지역의 어느 붕장어보다도 힘이 세고 살이 단단합니다.

장어 소금구이는 다양한 장어 요리 중에서도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실안동 어느 가게를 가더라도 간만 맞출 정도로 소금을 뿌려 쫄깃쫄깃한 장어의 식감을 그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상추와 깻잎 같은 각종 채소와 함께 쌈 싸 먹는 방법도 담백한 것이 으뜸입니다

장어구이로 유명한 실안동은 사실, 사천시에서 가장 낭만적인 여행지 이기도 합니다. 삼천포대교 위를 날아 남해까지 도달할 수 있는 사천시의 관광 랜드마크인 바다케이블카와 바다 위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카페, 로맨스 있는 수상 펜션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보고, 먹고, 자고,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모여 있는 실안동은 가족뿐만 아니라 연인끼리 오더라도 좋은 여행지입니다.

바다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사천 전어회무침

전어의 고장인 경남 사천의 여름은 사람들로 항상 붐빕니다. 사천의 여름철을 책임지는 햇전어를 찾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천시에서는 귀한 사람을 하루 더 묵게 하려면 전어구이를 해야 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전어구이만큼 고소함이 으뜸인 전어회는 한 점 먹으면 뽀득뽀득 씹히며 살살 녹아내려 전어 특유의 고소함이 입 안 가득 채워집니다. 하지만 밥과 함께라면 고소함이 강점인 전어회와 전어구이보다 새콤한 전어회무침이 으뜸 입니다. 마치 화산을 연상시키는 붉은 빛의 무침은 무와 당근, 양파, 오이 그리고 전어회를 함께 버무려 무쳤습니다. 빨간색의 무침은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합니다. 시큼한 장맛과 아삭한 채소의 맛 그리고 고소한 전어회의 맛이 어우러져 새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선물해줍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두뇌발달과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사천의 전어가 맛있기로 유명한 데에는 전부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사천시 삼천포 앞바다의 빠른 바닷물과 풍부한 먹이생물 덕분에 전어의 뼈와 육질이 부드럽고 연하여 식감이 아주 좋기 때문입니다.

매년 여름마다 개최되는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 축제' 에서는 햇전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요리로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사천시민들은 여름 중반부터 늦여름 경의 전어가 뼈가 억세지기 전이라 한해 중 전어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한려해상의 삼천포항에서 포획한 바다의 참맛인 전어는 사천시의 여름 여행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필수코스입니다.

쫄깃한 조갯살로 피로를 날려주는 사천 새조개샤브샤브

다양한 해산물로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는 계절 보양식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겨울철 보양식으로 유명한 새조개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는 경남 사천시는 맛 좋은 고장입니다. 새조개샤브샤브는 두툼한 크기를 가진 새 부리 모양의 조개에서 통통하게 오른 조갯살을 손질한 뒤 시금치, 미나리, 버섯, 무, 대파 등 신선한 채소와 함께 데쳐 먹는 요리입니다. 새조개는 '조개의 귀족'이라 불립니다.

양식이 어려워 자연산에 의존하다 보니 가격이 금값이라 그러한 별명이 붙었습니다. 비싼 가격이라 마음껏 먹을 수 없는 단 한 가지의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그리고 철분 등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성인병 예방과 남성의 스태미나에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살짝 데쳐 아삭함이 살아있는 채소와 쫄깃한 씨알을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환상 그 자체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새조개에서 닭고기와 흡사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들 합니다. 새조개의 굵은 씨알과 신선한 채소를 익혀 먹을수록 우러나는 육수의 맛은 매력덩어리입니다. 거기다가 조개를 데치 먹은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에 끓여 먹는 칼국수 또한 별미로 작용합니다. 귀하고 맛 좋은 새조개샤브샤브는 더부룩함을 느낄 수 없는 웰빙음식입니다. 하루의 피로를 싹 날려줄 경남 사천시의 새조개샤브샤브로 사천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해보세요.

최종수정일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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