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저 자 : 박연준
출판사: 달
어떻게 하다 지금 여기 서 있는지. 인생 여정 곳곳에서 우리는 현주소를 돌아보며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고 새삼스럽게 깨닫지만, 이내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이는 개인의 삶에도, 거대한 인생사의 톱니바퀴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저자는 그러한 관계의 밀도를 놓치지 않는다. “세계는 서로 너무나 깊이 연루되어 있다. 오롯이 혼자의 탓으로 잘못되거나 혼자의 덕으로 잘되는 일이란 없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기본적으로 나 자신에게 속해 있고 타인의 삶과 세상의 흐름에도 속해 있다. 그러므로 그 관계 속에서 한 걸음 내디뎌 보는 것도, 무거운 기분을 떨쳐내고 허리를 곧게 펴고 몸을 곧추세우며 좀 더 산뜻해지는 쪽으로 가보는 것도, 그렇게 춤추듯이 노래하듯이 삶을 향해 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어보는 것도 좋겠다.
<자료제공: 교보문고 창원점>
>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저 자 : 정우성
출판사: 원더박스
‘난민들을 직접 마주한 정우성, 그의 진솔한 기록!’
배우이자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정우성. 대중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세상에 돌려주자 생각해오던 중, 2014년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다. 2015년 6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임명된 후 매년 난민 보호 활동과 함께 그들의 소식을 지속적으로 사회에 전해왔다.
첫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은 그가 지난 5년 동안 네팔, 남수단, 레바논, 이카르, 방글라데시, 지부티 그리고 말레이시아 등 세계의 난민촌에서 만난 그들의 삶을,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끝없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난민들과 그 곁에서 헌신하는 유엔난민기구 직원들, 후원에 나서는 시민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느낀 바를 진솔하게 담았다.
<자료제공: 진주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