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통영시 두미도 ‘섬택근무’가 일·휴식 양립, 섬마을 활성화 등 순기능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경남도청 직원들도 가세했다. 두미도는 도내 최남단 지역에 위치하며 배편이 많지 않은 작은 섬마을이지만, 인터넷 등이 설치되어 있어 원격근무에 전혀 문제가 없다. 지난 5월부터 ‘두미 스마트워크센터’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원들이 순환근무를 시작하면서 집중근무를 통한 아이디어 창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섬마을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는 평가다. 경남도는 지난 11월부터 도 섬어촌발전과 직원들의 섬택근무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도청 전 직원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