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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남은(도정)

[지금 경남은(도정)]여름 피서지, 물놀이 안전 119시민수상구조대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경상남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와 소방서가 분주하다. 여름 피서지 안전지킴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맞이하기 위함이다. 구조대원의 하루를 <경남공감>이 한 발 앞서 따라가 봤다.

김미영  사진 유근종

  



피서지 안전지킴이, 119시민수상구조대

경남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는 지난달 여름철 안전사고·수난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여름철 나기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 270여 명을 선발했다. 퇴직 소방공무원, 민간단체 등 구조 관련 자격증 보유자와 관련학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우수한 민간구조인력이다. 이들은 72일부터 822일까지 52일간 통영, 사천을 비롯한 10개 소방서와 17개소 해수욕장과 계곡, , 하천에 배치된다. 지난해 총 56일의 활동기간 동안 익수자 등 인명구조 14, 해파리 쏘임 환자 등 병원이송 16, 현장 응급처치 2424, 7559건의 유리 파편 제거 등의 안전조치를 했다. 여름 피서지 도민의 안전, 119시민수상구조대에게 맡겨보자.

    

 

종합상황실, 52일간 매의 눈으로 주시

6월 중순 취재진이 함께한 곳은 72일부터 가장 빨리 구조대가 배치되는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이다. 방호구조과 소방경 하태인 씨가 먼저 도착해 컨트롤 타워인 종합상황실(107)로 안내한다.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창을 통해 해수욕장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총 면적 35246에 길이 851m의 해수욕장 구석구석을 담아내는 진풍경. 여기서는 졸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매의 눈이 될 수 있겠다 싶다. 거제소방서 현장대응단과 동행한 붉은 수상구조대 유니폼을 착용한 이들은 누구인가? 바로 다년간 119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 활동 중인 옥포 여성의용소방대원이다.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종합상황실 점검 및 신입 구조대원 교육 준비를 위해 도우미를 자처한 박강연(56) 대표와 대원들이다. 그들 덕분에 구조대원의 하루를 따라가 볼 수 있었다.


 

21조 순찰, 위험요소 제거안전 걱정 뚝!

애니(Annie·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한 마네킹)를 꺼내 세척 후 CPR(심폐소생술) 훈련을 진행한다. 구조대원이라면 기본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훈련이 되어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반복훈련은 중요하다. 선발된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근무요령, 안전지도,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등 8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현장에 배치된다. 일일 활동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하루의 시작은 종합상황실에서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장비를 점검하는 대기 시간이다.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21조로 현장을 순찰하며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도 구조대원의 업무다. 안내·안전 방송을 위해 방송 장비도 철저히 체크한다.
휴가철 성수기에 종합상황실은 임시진료소 및 미아보호소의 역할도 대신한다
. 나머지 시간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출동 준비 태세를 강화한다. ‘인명구조장비함점검을 위해 현장으로 따라나섰다. 구명조끼, 구명환, 구명로프 등 인명구조를 위한 장비가 보관돼 있어 만약의 사고 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분실된 것이 없는지 찢어진 곳은 없는지 체크 후, 구명환 던지는 요령도 시범을 보여준다.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에 보람을 느낀다. , 해수욕장에 반려동물 동반 출입 NO! 해수욕장 야간 출입 NO! 소음을 유발하는 불꽃놀이 NO!”라며 소방사 박태양(28·거제소방서 현장대응단) 씨가 강조한다. 구조대원의 하루를 따라가 보니 올여름 물놀이 안전은 걱정할 필요 없겠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

문의 055)211-5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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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찾아라!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아래 17개소에서 물놀이 중 위급상황이 발생한다면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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