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12
2022
07월호
Vol.112
2022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4호’가 지난달 13일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에 문을 열었다. 총 6호실로 원룸형 5호실과 투룸형 1호실로 구성돼 있다. 공유(셰어)형 구조인 거북이집 1~3호와 달리 독립된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점이 특징이다. 입주자는 여성 청년 6명이다. 주거비용은 보증금 100만 원과 가구별 면적에 따라 월 임대료 9만~18만 원으로 주변 시세의 50% 이하 수준이며, 최대 6년(기본 2년, 2회 연장 가능)까지 거주할 수 있다.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은 공공과 민간이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협업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간 노후주택을 새로 단장(리모델링)하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집기 등을 설치한 후 청년들에게 6년 동안 주변 시세의 반값 수준으로 임대하는 청년주택이다.
취업준비·직주(직장과 주거) 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책상, 옷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세탁물을 건조할 공간이 부족한 원룸형 주택 특성을 보완하기 위한 공유건조기도 갖추고 있다. 주택 내·외부에 무인택배함, 폐쇄 회로 TV(CCTV), 현관문 디지털도어락 등을 설치하고 취미활동이나 청년들 간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동체(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해 입주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