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통영·거제시가 ‘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통영‧거제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마을버스)를 40분 이내에 환승할 경우 다음번에 탑승하는 버스의 일반요금(1450원)을 할인받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른 손실금은 도에서 30% 지원하고, 나머지는 양 지자체에서 동일한 비율로 분담하는 등 행정‧재정적인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8월 도와 경남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통영 시민의 93.3%, 거제 시민의 95.2%가 광역환승제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내년 2월까지 광역환승할인 시스템을 개발해 시험운영 등을 거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