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통합시로 출범했던 창원시가 ‘특례시’로 새 시대를 연다.
지난달 9일, 특례시 지정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1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창원, 고양, 수원, 용인 등 4개 100만 대도시는 특례시 명칭과 함께 추가적인 특례를 줄 수 있게 됐다. 창원시는 이번 특례시 지정으로 메가시티 규모에 맞는 도시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특례시로 정식 출범하는 2022년 1월까지 출범준비단을 조직하고 정부, 국회, 경상남도와 협의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특례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특례시는 104만 시민의 염원이 일구어낸 커다란 업적이다”라며 “시민들이 행복할 수만 있다면, 정부, 국회, 경상남도 등 어떠한 상대와도 협상을 마다하지 않고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특례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