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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남은(시군)

[지금 경남은(시군)]마동호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멸종 위기종 등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고성 마동호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두호리·거류면 거산리 등 일대에 위치한 마동호 습지 1.08km²가 지난달 환경부 29번째, 경남 6번째로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마동호 습지는 남해안에서 보기 힘든 갈대밭 34ha가 펼쳐져 있고,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에 739종이 서식할 만큼 생물 다양성이 높다. 또 황새와 큰고니 등 멸종 위기 야생동식물 23종과 천연기념물 17종 등 희귀 동식물을 품고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논농사용 물 웅덩이, ‘둠벙도 인접해 있어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마동호는 5년마다 습지보전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되어 보다 체계적으로 보전·관리가 이뤄진다. 고성군은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고 기반 시설을 조성하면 생태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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