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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여기로 가면 행복이 동행

경남 드라이브스루 여행

 


코로나19로 옴짝달싹 못하던 발걸음에 겨울 동장군까지 가세해 발을 꽁꽁 얼려놓았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예방수칙을 잘 실천하고 따뜻한 자동차 안이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다!

드라이브 코스는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다. 바다든, 섬이든, 산이든, 호수든 나만의 취향에 맞춰 경남의 길을 찾아가 보자. 자동차로 떠나는 경남 드라이브 여행, 지금 바로 달려간다.

 

 

1.바닷가나 섬 일주도로를 달릴까

리아스식 해안이 멋들어진 경남은 바닷가 드라이브로 최고 코스다. 바다와 육지를 재단하듯 달리다 보면 막혔던 속이 어느새 !’ 뚫린다. 환한 풍광이 마음을 다시 채울 때쯤이면 붉은 노을이 반갑게 마중 나온다. 겨울여행은 역시 바다 위로 지는 노을을 보는 게 제 맛이다. 여유가 있다면 차를 배에 싣고 섬으로 가서 일주도로를 달리는 맛도 짜릿하다. SNS에서 이름난 장소에 다녀오면 셀카 인증샷을 찍어 친구들에게 자랑도 해보자.

 


통영 평인노을길

평인노을길은 평정동 해안을 들머리로 삼고 북신만 해안길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드라이브 코스다.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바다. 특히 푸른빛이었던 바다가 해가 뉘엿뉘엿 질수록 주황색이었다가 붉은색, 이내 검붉은 색으로 바뀌는 일몰 풍경은 단연 일품이다.

 

 


사천 실안노을길

사천시 실안노을길은 삼천포 대방진굴항에서부터 송포동 모충공원까지 이어진 해안도로를 말한다. 7km의 코스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리나라 9대 일몰 중 하나다. 바다와 섬, 노을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 실안낙조라고 일컫는다. 차를 타고 가다 마음에 쏙 드는 지점이 있다면 길가에 잠깐 멈춰보자.

거기서부터 고된 하루를 오늘도 잘 넘겼다며 다독이는 듯한 노을이 펼쳐진다. 붉게 타들어가는 노을과 달리 섬 반대편은 점점 어둠에 가라앉는다. 어둠 속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집어등처럼 섬에 불이 깜빡인다.

 

 

 

2.구불구불 고갯길을 달려볼까

눈이 잘 오지 않는 경남이지만 이맘때면 산꼭대기에 하얗게 내린 눈에 눈이 즐겁고, 차창을 열어 청량한 공기를 담뿍 쐬니 코와 마음이 즐겁다. 산속 고즈넉한 암자도 멋스럽고 산새의 지저귐을 좋아한다면 구불구불한 산허리 고갯길을 천천히 달려 한 점 수묵화 속으로 들어가 봐도 좋겠다.

 


밀양~양산 고갯길 도래재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일흔일곱 고갯길 도래재는 돌고 돌아 끝도 없이 돌아간다고 전해질 정도로 꼬불꼬불한 산길이다. 산길을 돌고 돌아 도래재 터널 입구에 도착하면 산내면 사과마을이 발아래로 그림처럼 펼쳐진다. 터널을 지나면 차를 대고 주변 풍광 사진을 찍거나 잠시 차 한잔 마시며 쉴 수 있는 카페도 있다.

도래재는 가신 님이 다시 돌아온다고 하여 회령(回嶺)이라고도 부른다.

 

 

 

함양 지안재

지안재(오도재)는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에서 함양읍 구룡리를 연결하는 도로로 드라이브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평탄한 길이 아니라 구절양장처럼 굽이치는 고갯길로 각종 광고나 영화에도 나올 만큼 유명한 곳이다. 밤에는 뱀이 지나는 듯한 야경을 찍을 수도 있다.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오르지 않고 지리산 주 능선을 비슷한 높이에서 전망할 수 있는 곳이다.

 

 

 

3.저수지나 호수의 풍광을 감상할까

언뜻 고요해 보이는 겨울 호숫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겨우내 머금고 있다. 자연발생이든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든, 호수는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따리째 꺼내놓는 이야기꾼이다. 자연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면 호젓한 호숫가의 정경도 마냥 정겹기만 할 것이다. 사람들이 붐비는 곳보다 숨어 있는 명소 같은 곳을 찾는 이들에게 딱 맞는 곳이다.

 


밀양 위양지

봄에는 이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내는 위양지. 겨울철에는 나뭇잎이 떨어진 나무들이 위양지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틈을 열어주니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밤이 되면 은은히 비추는 달빛과 함께 아름다운 조명으로 그 운치가 더욱 깊어진다.

 

 
하동 동정호

동정호 생태습지원은 작고 아름다운 호수인 동정호 인근에 연면적 196규모로 확대 조성된 복합생태문화공간이다.박경리 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는 동정호가 드라이브객을 반긴다. 생태습지원이 조성돼 코로나19 시대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근 스타웨이하동에 들르면 그곳에서 바라보는 섬진강과 평사리 동정호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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