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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반하다

[사람에 반하다] 엄마가 만든 곡물도자기


 

 

코로나19로 인해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인간이 편리하고자 만든 플라스틱이 지구와 인간을 위협한다. 배달된 플라스틱 식기에 담긴 뜨거운 요리는 먹으면서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특히 내 아이가 사용하는 식기라면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자연에서 나와 자연으로 돌아가는 곡물도자기

뜨거운 물에도 녹지 않고, 태우면 숯이 된다. 버리면 3~4개월이면 자연으로 동화된다. 작년에 특허를 획득했고 녹색기술 인증서를 받았다.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자연동화(대표 배병옥)에서 생산되는 식기는 100% 먹을 수 있는 천연 재료로 만들어 진다. 쌀과 옥수수 등 곡물에서 나오는 전분과 식용 셀룰로오스, 우유단백질을 고온 압착하여 만든다. 그래서 곡물도자기라 부른다. 설명이 없으면 플라스틱 식기로 오해를 받을 만큼 가볍고 표면이 매끄럽다.발 빠른 엄마들 사이에는 벌써 입소문이 난 그릇이 있다.

 

 

 

엄마의 마음으로, 지구에 떳떳하게

자연동화의 유아 식판은 최혜경(40) 연구실장의 아이디어로 나왔다. 그는 8살 아이를 둔 엄마다. “깨질 염려가 없고 무겁지 않아 플라스틱 식판을 썼지만 늘 마음에 걸렸다라고 했다. 주위 엄마들의 의견을 모아 방향 구분이 없고 깊어 국그릇이 따로 필요 없는 식판으로 디자인했다. 말 그대로 엄마의 마음이 담긴 그릇이다.

플라스틱 컵을 대신할 다회용 컵은 이미 출시되어 유명 커피브랜드와 납품 협의 중이고, 일회용 용기는 개발 중이다. 성사만 된다면 무서울 만큼 쏟아져 나오는 일회용 컵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것이다. 착한 소비로 지구와 나를 위해 플라스틱 다이어트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INFO ()자연동화

주소 경남 김해시 주촌면 소망길 13-68

구매처 네이버 쇼핑 곡물도자기 검색

         유아용식판 25천원

          다회용 컵 58천원

대량구매 및 문의 055)333-3933 / www.곡물도자기.com


 

 

이지언 사진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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