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99
2021
저마다 가슴에서 꺼낸
그리움 하나
자식 가슴에 묻고
님 산야에 뿌린 여인의 마음
해질녘
얼굴 모르는 아부지 그리워
괜스레 동구 밖 서성이는 발걸음
뜨락의 앵두도
그들 곁에서 눈시울 붉힌다
이혜좌 (창원시 의창구)
경남공감 06월 (9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