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가을철) 사고는 무엇일까요?
가을철 야외활동 사고란 가을철에 산이나 들에서 등산·벌초·성묘 등의 야외활동 중 벌·뱀·예초기·독버섯 등에 의해 발생하는 부상·사망 등의 피해를 말합니다
야외활동(가을철) 사고는 어떻게 발생할까요?
- ‘뱀 물림’이나 ‘벌 쏘임’은 등산·벌초·성묘 등의 활동 도중 벌이나 뱀을 자극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 ‘예초기 사고’는 칼날이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각종 풀 등을 베는 과정에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 ‘독버섯 중독사고’는 야생버섯이 가장 많은 시기인 초가을에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오인해 채취·섭취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야외활동(가을철) 사고는 왜 주의해야 할까요?
야외활동(가을철) 사고의 피해 양상
뱀 물림·벌 쏘임
- 독사에 물릴 경우 호흡곤란·근육마비·혼수상태 또는 내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최근 3년(2009년~2011년)간 뱀 물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1,248명에 달하며, 뱀 물림 환자의 20% 가량이 9월에 발생했습니다.
- 벌에 쏘이면 통증·발열·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으며, 호흡곤란·복부통증 등 과민반응이 발생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3년(2009년~2011년)간 벌 쏘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30,419명에 달하며, 벌 쏘임 환자의 30% 이상이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예초기 사고
- 최근 3년(2009년~2011년)간 예초기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384건에 달하며, 예초기 사고의 40% 이상은 추석을 전후한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작업 중 튄 돌이나 흙으로 인한 안구·시력 손상이 166건(39.9%)으로 가장 많았고, 예초기 칼날에 베이거나 찔림으로 인한 상해가 153건(36.8%)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독버섯 중독사고
- 독버섯의 독소는 일반적인 요리과정에서 파괴되지 않아 위험하며, 독버섯에 중독되면 일반적으로 두통·구토·메스꺼움·설사·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간과 신장세포가 파괴돼 사망할 수 있습니다.
2004년부터 최근 9년간 46건의 독버섯 사고가 발생해 15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9명이 사망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전 예방은 이렇게 하세요.
뱀 물림
- 등산·벌초 등의 경우, 긴 바지를 입고 발목이 높은 등산화를 착용하세요.
- 캠핑 등의 경우, 뱀이 싫어하는 담뱃가루나 백반가루를 텐트 주변에 뿌려 주세요.
-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뱀의 출몰 여부를 확인하세요.
- 뱀은 풀숲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보호색을 띄고 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출처 :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자료 DB 양서·파충류
이름 | 크기 | 국내분포 | 생태 | 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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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사 | 80~90cm |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골고루 분포 | 시덤불과 잡초가 무성한 바위 근처에서 서식, 치명적 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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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살모사(일명 칠점사) | 80~90cm | 전국 고지대에 걸쳐 분포 | 산림주변의 계류나 고산지대에 서식, 아주 강한 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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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살모사 | 70~80cm | 전국에 골고루 분포 | 계곡의 평지와 잡목림의 바위가 있는 곳에 서식, 아주 강한 독성(단백질 분해독성분이 가장 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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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임
-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세요.
- 벌초를 하는 경우, 사전에 지팡이나 긴 막대 등을 사용해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 벌집을 발견한 경우, 보호 장구를 착용한 후 분무기(스프레이) 살충제 등을 사용하여 벌집을 제거하거나, 119에 신고하세요.
- 부주의로 벌집을 건드려 벌이 쫓아온다면, 몸을 최대한 낮추고 목과 얼굴을 가리세요.
-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반드시 해독제와 지혈대 등을 준비하고 사용법을 미리 익혀두세요.
예초기 사고
- 작업 전에 예초기의 볼트·너트 및 칼날 부착 상태 등을 점검하세요.
-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세요.
- 안면보호구와 무릎보호대는 반드시 착용하세요.
- 초보자 또는 봉분·비석주변 작업의 경우, 안전한 나일론 커터를 사용하세요.
- 엔진시동과 동시에 칼날이 회전할 수 있으니, 엔진을 시동할 때 칼날은 지면 또는 장애물로부터 멀리 두세요.
- 작업할 때는 반경 15m 이내에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세요.
- 작업 중 이동할 때는 엔진을 반드시 정지하세요.
- 풀이 칼날에 감겼을 때도 엔진을 끈 후 풀을 제거하세요.
- 비탈면과 돌이 많은 지역에서는 사용하지 마세요.
독버섯 중독사고
-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함부로 먹지 마세요.
야외활동(가을철) 사고 발생 시, 이렇게 하세요.
뱀 물림
- 뱀에게 물린 경우, 독성인지 무독성인지 확인하세요.
-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이고 목이 가늘며, 물리면 두 개의 독니 자국이 나타납니다.
- 독사에 물리면 다시 공격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고 지점에서 벗어나세요.
- 독사는 자기 몸길이 정도는 단번에 공격할 수 있고, 머리가 잘려도 20분 이상 움직일 수 있으므로 뱀의 머리가 잘린 경우라도 조심하세요.
- 흥분하거나 뛰면 독이 더 빨리 펴지므로, 환자의 움직임은 최소화하세요.
-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여 편안히 눕힌 뒤,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세요.
- 깨끗한 물을 부어 물린 부위의 독과 이물질을 씻어내세요.
- 독을 입으로 빨아내는 방법은 입에 상처가 있거나 충치가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합니다.
- 독의 흡수 방지를 위해 물린 곳에서 5cm~10cm 위쪽(심장 쪽)을 손가락 1개가 들어갈 만큼 느슨하게 묶어주세요.
- 팔을 물린 경우, 반지나 팔찌 등은 바로 빼세요.
- 심하게 붓고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물린 부위를 꽉 묵을 경우, 상처부위가 괴사될 수 있습니다.
- 정확한 해독제를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가능한 경우 휴대전화기 또는 카메라로 뱀을 찍어서 의사에게 보여주세요.
- 독이 없는 뱀인 경우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고, 병원에서 항생제 연고를 처방받아 물린 부위에 발라주세요.
벌 쏘임
- 벌침이 남았다면, 카드로 피부를 밀어 뽑아낸 후 흐르는 물로 씻거나 얼음찜질을 하세요.
-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후, 그늘에서 안정을 취하세요.
- 약품이 없을 경우, 찬물찜질이나 식초·레몬주스를 발라 응급조치 하세요.
- 어린이·노약자·체질에 따라 쇼크로 호흡곤란이 발생하면, 119에 신고하여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세요.
-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허리끈이나 꽉 조이는 옷 등을 풀어서 그늘진 곳으로 옮겨 인공호흡 하세요.
예초기 사고
- 작업 중 눈에 파편이 들어간 경우 비비지 말고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빡거리며 눈물이 나도록 하세요.
- 이물질을 강제로 빼려하면 상처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즉시 의사에게 검진을 받으세요.
- 예초기 칼날에 손이나 다리 등을 다친 경우,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으세요.
- 소독약을 바른 후 깨끗한 수건 등으로 감싸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하세요.
- 예초기 칼날에 손가락 등이 절단된 경우 지혈하세요.
-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에 적신 거즈로 싸서 비닐봉지로 밀봉한 후, 깨끗한 수건으로 한번 더 싸서 얼음에 넣어 병원으로 운반하세요.
독버섯 중독사고
- 버섯 섭취 후 두통·구토·메스꺼움·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하여 즉시 병원에 가세요.
-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환자의 의식이 있고 경련이 없다면, 물을 마시고 토하게 하세요.
- 환자 상태 파악을 위해 먹고 남은 버섯을 병원에 가져가세요.
연락처/홈페이지
- 담당부서 : 도민안전본부 자연재난과
- 연락처 : 055-211-2811
최종수정일 :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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