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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지역화폐제도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향후 개선방안에 관해 특강
석병훈 교수, “투명하고 합리적인 기준 통해 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직접 지원하는 제도로의 대체 필요성” 강조
경남연구원은 27일 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지역화폐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제46회 전문가 초청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는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번 특강은 연구진 외에도 경남도와 시군 담당자,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외부에서도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석병훈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화폐의 기원과 역사, 필요성을 설명함과 동시에 현대통화이론을 중심으로 한국 지역화폐제도의 특징과 경제효과, 문제점에 대해 강의하였다. 특강에서는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 내 고용 진작 효과나 대상 산업군 매출 증대 효과가 낮기 때문에 액면가 10% 내외인 지역화폐발행비용은 예산낭비를 가져오고, 온누리상품권과 대상 산업군 중복으로 인한 비효율, 중앙 정부 보조 및 사용 가능 업종 지정의 형평성 문제가 있음”을 설명하며, 개선방안으로 “경남 등 지자체의 강점인 지역 현장과의 밀착성과 정책 시도의 유연성을 활용해 지역 상권의 가장 취약한 소수의 산업군 또는 지역을 한정해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투명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통해 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직접 지원하는 제도로 대체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였다. 송부용 경남연구원 원장은 “지역상권 약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보호는 경남 도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목표이자 과제이다.”라고 언급하며 “오늘의 특강 내용과 토론 및 논의 등은 경남의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보호 대책을 연구하고 정책적 대안을 선도적으로 마련하는데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경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신동철 연구위원(055-239-012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3.12.28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문화예술회관 활성화 기여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이 지난 27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23년도 문화예술발전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문화예술회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김태열 관장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전 직원이 경남도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하여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도 국내외 우수한 공연과 전시,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남도민이 문화예술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부산ㆍ울산ㆍ경남 내 복합공연장 중 처음으로 시즌제 운영을 시작, 상ㆍ하반기 공연 장르별 시즌 패키지를 도입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자체 예매 시스템을 통해 예매부터 관람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 보수 및 무대 장비 고도화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진주에 위치하고 있는 경남문화예술회관은 1988년 개관하여 2009년 리모델링을 시행, 경남도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경남 대표 공공 공연장이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예술회관 공연부 박민정 주무관(055-254-444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3.12.28올해 해양쓰레기 수거량 1만 2,444톤…여름철 자연재해 영향 전년비 25% 증가
전국 최초 도서지역 해양환경지킴이 배치, 민간참여 확대 계기 마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해 바다 밑 침적쓰레기, 해안에 밀려온 초목류, 생활쓰레기 및 폐어구 등 도내 해역에서 해양쓰레기 1만 2,444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5% 정도 증가된 것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하천 등을 통해 대량 유입된 해양쓰레기 3,600여 톤이 원인인 것으로 경남도는 분석하고 있다. 도는 최근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실태파악을 위해 지난 2020년도에 ‘해양쓰레기 발생량 및 대응 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해양쓰레기의 체계적 관리와 저감을 위해 ‘해양쓰레기 처리․관리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경남 도의회에서도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 및 재해 쓰레기 해상유입 차단 등의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에 도와 의회가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4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도서지역을 전담하는 해양환경지킴이 130여 명을 배치해 접근이 힘든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이렇게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올해 3월 건조된 도 환경정화선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육지로 운반‧처리하는 등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당초 도서지역 쓰레기 운반 목적으로 건조된 도 환경정화선을 바닷물에 부유하는 쓰레기 수거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보강하여 마산만 재해쓰레기 수거 등 다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쓰레기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해역이용자 등의 해양쓰레기에 대한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므로,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도내 해양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여 맞춤형 해양환경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식장에 주로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인증부표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도내에 어구보증금제를 도입해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폐어구를 수거하도록 유도하고, 하천 유입 해양쓰레기 저감 방안 마련을 도 정책자문위원회(농해양환경분과)의 의제로 채택하여 농정국‧환경산림국 등과 함께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해양쓰레기에 대한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를 ‘범도민 바다 자율정화 주간’으로 지정해, 민‧관 합동으로 해양쓰레기 963톤을 수거했다.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하여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관리하는 ‘반려해변’도 도의 적극적인 홍보로 기존 10개소에서 21개소로 늘어나는 등 민간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우수한 해양생태계와 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해 해양보호구역 신규 대상지 발굴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10월 사천 광포만 신규 지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해양보호구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쓰레기 재활용을 위해서는 도내 5개 시‧군에서 어업용 폐스티로폼 감용장을 운영하여 연간 400여 톤의 스티로폼 잉곳(Ingot, 건축자재 등의 원료로 사용)을 생산하고 있으며, 통영시에 해양쓰레기 선별‧세척‧파쇄 등이 가능한 종합 전처리시설을 내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한편, 양식장 및 주변해역에 한정되어 추진되고 있는 ‘바다 밑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도내 전 해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남도를 비롯한 전국 연안 시도와 공동으로 정부에 국비지원 건의 등으로 대응하고, 기존 양식장 및 주변해역의 침적폐기물 수거사업도 확대하고자 사업홍보 영상을 제작, 관련 수협 및 어업인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어업인의 사업참여 동의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도 해양환경지킴이 사업 등 17개 사업에 481억 원을 투입하고, 반복적인 단순 수거‧처리에서 예방→사전차단→유입→수거→재활용 등 해양쓰레기 전주기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전처리시설 등을 조속히 준공하고, 국비 추가 확보 등으로 관련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김제홍 도 해양수산국장은, “우리 도에서는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들께서도 해양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해양환경 개선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해양항만과 이영 주무관(055-211-392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3.12.28밀양 영남루, 조선시대 후반기 화려하고 뛰어난 건축미가 으뜸이 누각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 고찰과 기암괴석 산봉우리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문화재청에 신청한 보물 「밀양 영남루」와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각각 국보와 명승으로 28일 지정된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소재 문화재의 역사성, 보편성, 지역성 등 다양한 특성을 파악해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시군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으며, 그 결과 2023년 국가지정문화재가 9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 국보 1, 보물 5, 사적 1, 국가민속문화재 1, 명승 1 경과를 살펴보면, 지난 ▷ 1월 제2로직봉-양산 위천 봉수 유적, 사적 지정을 시작으로 ▷ 3월에 창녕 관룡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보물 지정 ▷ 11월 합천 해인사 홍하문, 함양 용추사 일주문, 하동 쌍계사 일주문, 총 3건 보물 지정 ▷ 12월 22일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 12월 26일 복재선생집, 보물지정됐다. 올해 12월 28일 마지막으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밀양 영남루는 문화재적 가치가 월등하여 국보로 승격되고,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 밀양 영남루(국보) 국보로 지정된 밀양 영남루는 조선 후기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누각으로 건축형식과 구조, 공포, 조형, 단청, 조형미 등 여러 면에서 매우 독창적인 누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루의 대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 장방형 평면의 대형 목조누각으로 7량가 구조이다. 경사지를 이용하여 4동의 건물을 적절히 배치한 영남루는 건물 자체의 조형미가 뛰어날 뿐 아니라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모습은 다른 누정이 따라 올 수 없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풍부하게 남아있는 각종 고증기록을 통해 16세기부터 현 위치를 유지하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크고, 빼어난 건축형식과 배치는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예술적으로 가치가 높다. 수많은 명사들이 탐방하고 교류하며 남긴 시문 등은 높은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국보(國寶)로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명승) 명승으로 지정된「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신라시대 고찰로 알려져 있는 창녕 관룡사 그리고 사찰 뒤편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관룡사 용선대 석조여래좌상(觀龍寺 龍船臺 石造如來坐像) 등 관룡사의 많은 불교 문화유산이 자연과 서로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경관적 가치를 지녔다. 그리고 관룡사 사역 입구의 석장승과 일주문 역할을 하는 석문을 지나 사찰경내에 들어서면 수림 풍광과 관룡사 뒤편의 병풍바위 등 기암괴석과 어우러지는 사찰 경관이 돋보이며, 특히, 반야의 세계로 향하는 용이 이끄는 배라는 뜻의 ‘반야용선(般若龍船)’을 재현한 듯한 용선대(龍船臺)에서 주변을 조망하는 경관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반야: 불교의 근본교리 중 하나로 인간이 진실한 생명을 깨달았을 때 나타나는 근원적인 지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속적으로 경남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해서 국민들이 경남 문화유산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 관리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유산과 김석환/김수정 주무관(055-211-4575/455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3.12.2727일 경남자유회관에서 ‘2023 활기찬 경남! 시군활력화운동’ 시상식 개최
2023년 한 해 동안의 새마을운동 성과 평가, 유공 회원 표창 수여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7일 오후 경남자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3 활기찬 경남! 시·군활력화운동’ 시상식에 참석해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시·군 지회별 새마을운동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유공회원 표창 수여와 함께 새마을운동에 앞장선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상남도새마을회에서 주관한 시상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안화영 경상남도새마을회장, 시·군지회 회장단,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수여 및 종합평가 시상, 개회사, 성과 영상 공유,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 시·군 활력화 운동(18개 시군, 자조, 협동, 근면상), 우수 마을공동체(8개소),청년 새마을연대(6개소), 대학 새마을동아리(2개소) 시상 박 도지사는 “도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해 주신 새마을회 여러분이 있었기에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조성될 수 있었다”며 “새마을회 여러분이 현장에서 도민을 위해 봉사정신을 실천하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활력화운동 시상식에서는 새마을회 일선 조직인 시·군 지회별 새마을운동의 내실있는 추진과 조직의 활력화를 높이기 위해 매년 종합평가와 시상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도민봉사과 권재원 주무관(055-211-367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