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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탐방

[체험&탐방]'글로벌 게이트웨이'를 향하여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개원

 

 

경남이 콘텐츠산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5월 개원한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이하 경남콘텐츠센터)가 그 디딤돌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정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이다. 국비와 도비, 김해시비 등 214억 원을 투자했다. 대한민국의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거점이 생기면서 기대도 커졌다.

경남콘텐츠센터는 콘텐츠 불모지라는 한계를 딛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체 설계와 자가 건물로 신축했다. 전국 다섯 번째, 후발 주자여서 수도권 및 경쟁 도시와 차별화되는 설비와 기업유치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김해 장유3동 주민센터 앞에 자리 잡은 경남콘텐츠센터는 크게 기업지원동(지상 5), 레지던스동(지상 2)으로 구분된다. 기업지원동에는 법률·회계·금융지원사무실도 갖추고 있다. 웹툰에서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개발업체까지 전략기업 20개사가 이미 둥지를 틀었다. 하반기에도 기업 유치는 이어진다. 다른 차별화를 위해 콘텐츠 시연장(162)과 레지던스를 운영한다.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경남

올해 경남콘텐츠센터가 개소하면서 개인적인 목표도 뚜렷해졌다. 먼저 민관이 협력하는 콘텐츠기업지원플랫폼을 구축하고 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 기업별 포트폴리오를 확보해서 자립을 지원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는 경남 콘텐츠로 만들고 싶다. 3년 후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도내 콘텐츠기업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글로벌 게이트웨이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경남을 넘어 부산의 국제영화제를 포함한 영상산업 등 동남권의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는 김경수 지사의 격려도 큰 힘이 됐다. 그래서 오늘도 말이 아닌 발로 뛰고자 한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미 입주한 기업 3곳을 간단하게 소개한다.

 

타겟존 - 웰팩토리

먼저 웰팩토리는 대전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정확히 말하면 전략적으로 유치했다. 주요 아이템은 3D, VR 기반의 실감형 체험 콘텐츠인데 타겟존이라는 브랜드로 새로운 스포츠 게임을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DOOR - 플레이메피스토왈츠

플레이메피스토왈츠는 게임문화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목표이다. 대표작으로는 ‘DOOR’가 있다. 특히 DOOR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내면에 있다는 헤겔의 텍스트에서 영감을 받아서 개발했으며, 대만게임쇼 초청, 샌프란시스코 게임커넥션 아메리카에 선정되면서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행그리 슬라임 - 블루마인소프트

블루마인소프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게임을 만드는 지역대표 게임 개발사를 지향한다. 대표 게임으로는 행그리 슬라임(Hangry Slime)’이 있다. 세포분열을 콘셉트로 모바일 대전이 가능한 게임이며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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