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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

[문화의 향기]【이 달의 책】 홀로서기 심리학 / 가만히 부르는 이름 / 시소 : 나, 너 그리고 우리

 

> 홀로서기 심리학

저자 : 라라 E.필딩 출판사: 메이븐

 

홀로서기는 타인에, 감정에, 나쁜 습관에 기대지 않고,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여, 삶의 주도권을 다시 나에게로 가져오기 위한 노력이다. 홀로 설 수 있는 사람들은 통제 불가능한 일에 대한 집착을 거두고, 자기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감정과 생각에 집중하여 행동을 주도적으로 선택한다. 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삶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높다. 따라서 타인이 내리는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자기 비난에도 쉽게 빠지지 않으며, 감정의 기복이 적고, 모나게 구는 일이 줄어든다. 자신과 타인과 세상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과 균형 감각을 유지한다. 자연스럽게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삶이 부드러워진다.

<자료제공: 교보문고 창원점>

 

> 가만히 부르는 이름

저자 : 임경선 출판사: 한겨레출판

 

건축사 선배이자 연인인 혁범으로부터 외로움을 느끼던 수진은 조경작업을 하고 있던 조경사 한솔과 우연히 마주친다. 거리를 두려고 애쓰지만 솔직하고 거침없는 모습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8살 연하 한솔에게 조금씩 흔들린다. “서른 중반이 되면서 정말 소중한 것들만 조금 가지고 있으면 충분하다라고 생각했던 수진은 이십대의 한솔에게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섬세하고 따뜻함에 위로를 받는다.

자신의 일과 사랑에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는 어른들의 사랑이야기. 찬바람과 잘 어울리는 가만히 부르는 이름을 추천한다.

<자료제공: 진주문고>

 

> 시소 : , 너 그리고 우리

저자 : 고정순 출판사: 길벗어린이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시소를 타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혼자서는 탈 수 없다는 시소의 원리는 참 단순하지만, 서로 양 끝에 앉아 균형을 맞춰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한 번씩 시소를 타본 경험은 독자가 시소라는 책을 몸과 마음으로 읽도록 안내한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 한편이 따뜻해진 이유는 승리와 패배가 존재하지 않는 시소가 가진 또 다른 특성 때문인 것 같다. 서로 호흡을 맞추며 발을 굴러야 움직이는 시소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우리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넌지시 알려주는 듯하다. 시소 이야기를 통해 서로 의지하며 함께하는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며, ‘, 너 그리고 우리라는 시소의 부제처럼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서로에 대한 배려와 믿음을 잃지 않고 호흡을 맞춰 함께 발을 구르며 우리 삶을 더 풍성하게 하는 가치 있는 이야기를 아름답게 써 내려갔으면 한다.

<자료제공: 봄날의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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