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메뉴 바로가기 본문기사 바로가기

이슈

[이슈]우리말 글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말 글 확산하자

경남도, 2021~2025년 우리말 발전·보존 중장기 계획 

행정용어 순화 등 6대 분야 17개 세부계획 진행

 

한글날이 머지않았다. 이맘때면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말과 글이 쏟아진다. 말과 글은 시대의 반영이다. 해서 순수하게 한글화 하지 않은 말과 글을 무작정 나무라기도 힘든 게 현실이고, 국가 단위 각종 정책도 외래어와 외국어가 많아 일괄적으로 바꿔 쓰기도 어렵지만, 개선 노력을 기울여나가는 게 중요하다.

그동안 경남도는 국어 진흥조례 제정(2013년 제정·2015년 시행) 공문서 등 한글 작성 및 국어사용 실태조사(2014) 시각장애인 도서출판 지원(2013년부터 계속) 점자도서 구입 지원(2011년부터 계속) 경상도사투리 말하기 대회 지원(2007년부터 계속·관련기사 6) 한글주간 기념행사 지원(2013년부터 계속) 등을 추진해왔다. 이에 더해 2021~2025경상남도 우리말 발전과 보존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국어기본법(4)과 경상남도 우리말 바르게 쓰기 조례(6)에 따라 행정용어를 순화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이다. 6개 분야(17개 세부계획)로 추진되고 있는 내용을 정리했다.

박정희

 

 

공공언어 개선으로 도민과 소통력 향상

문화체육관광부가 2015국민 언어문화 인식 실태를 조사했더니 성인의 60%가 공공언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도는 도민이 도정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문서 표기방식을 개선한다. 한자어나 일본어투 표현, 전문용어를 줄여 알기 쉽게 쓴다. 해커톤 회의(끝장토론)나 언택트(비대면) 같은 정책용어나 외국어를 사용해야 할 경우 순화어와 나란히 쓴다는 방침이다. ‘기일을 엄수하여같은 권위적 차별적 용어는 날짜를 지켜, ‘불우이웃같은 차별적 용어는 어려운 이웃으로 표현을 바꾸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자문서 시스템 사용 환경을 개선해 공문서 용어를 점검할 수 있게 하고, 경남도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도 자체 감수해서 순화어를 장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른 공공언어 사용하는 조직문화 조성 

올해 안으로 공공언어 사용실태조사도 추진한다. 공공언어의 문제점을 진단해서 자료집을 내고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경상남도 국어진흥조례도 경상남도 우리말 바르게 쓰기 조례로 명칭을 바꾸는 등 조례를 개정하고, 우리말 바로쓰기 위원회 설치 등으로 우리말과 지역어 관련 사업을 해나가게 된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공무원 대상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교육은 보다 강화하고, 바른 공공언어 자료는 정기적으로 배포한다. 부서별로 우리말지킴이 지정도 추진한다.

 

언어 취약계층 지원

신체장애가 있으면 아무래도 언어소통에 지장이 많다. 도는 이들의 소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어 통역센터를 운영하고 수어교육도 하고 있다. 수어 통역센터는 총 20군데가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점자교육으로 재활교육을 돕고 있고, 점자도서 출판 구입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다문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어교실이나 학습지도 등 다양한 다문화 가정 지원을 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한글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말이 어려운 외국인의 고충과 인권문제를 상담해 주는 외국어주민 지원센터도 마련된다.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문화 확산

매년 한글주간이 되면 한글학회 경남지회·진주지회가 주관하는 전시, 학술대회, 백일장 등 기념행사를 한다. 전 도민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도 10월 중 행사를 계획 중이다.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는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성인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실을 운영, 지금까지 12명이 졸업했다.

 

민관이 함께하는 공공언어 개선 체계 구축

공공언어를 개선하고 국어 발전과 보전을 위해 국어(한글)단체, 국어문화원, 시군, 중앙정부 등과 협력을 강화해 행정정책 전문용어를 정리하고 표준화를 추구한다

도내 국어 관련 전문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의 활동도 더 강화해서 국어와 국어문화에 관한 자료 수집과 연구 등을 모색한다.

 

지역어 보전과 활용방안 발굴

지역어는 흔히 사투리로 불리는 용어다.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지역어를 더 연구하고 문화가치를 증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경남도는 사투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경상도사투리 말하기 대회를 2007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지역어 보전을 위한 언어 축제도 개발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는 지역어 정보 활용시스템을 구축하고 경남방언지도도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TOP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