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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도정]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 열려

작성2020년 11월[Vol.92] 조회122

 

 

경남도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경남도청 대강당과 온라인을 통해 제2회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을 열었다. 주제는 코로나19, 로컬 민주주의’, 코로나19 위기 속에 지역(로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상황을 반영했다. 강연과 토론에는 천재 해커 출신으로 마스크 재고 앱 개발을 주도한 오드리 탕(39) 장관, 영국 프레스턴 시 매튜 브라운 시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 30여명이 초청됐다. 에너지와 먹거리, 기후, 마을 등 6가지 주제의 온라인 특별강연이 이어졌고 김경수 지사는 기조세션과 특별세션(부마와 광주)에 참석했다. 경남도는 포럼과 함께 혁신주간을 운영하며 사회혁신 홍보와 청년크리에이터의 활동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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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

보통 사람들에게 답이 있습니다

 


기조강연 대만 디지털장관 오드리 탕
(Audrey Tang)

 

안녕하세요. 대만 디지털장관인 오드리 탕(Audrey Tang)입니다.

직능별 대표자 중심으로 관리했던 과거 정부와 요즘 정부는 다릅니다. 저는 이것을 해시태그(hashtag)에는 대변인이 없다라고 표현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참여를 담당하는 공직자는 거버넌스(정부, 지자체)에 관한 사고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지금 보고 계신 제 사무실은 타이베이 시의 사회혁신실험실입니다. (이날 기조 강연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편집자 주) 꽃시장 옆에 있어서 하나의 공원입니다. 벽이 없어 그냥 들어오시면 됩니다. 지금은 다운증후군 사람들의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우리는 데이터나 물리적 특징 등으로 세상을 봅니다. 하지만 그들은 기하학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사고 과정이 반 고흐 그림과 비슷한 예술이 됩니다. 그 결과,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창의적이라고 느껴지지요. 대만의 사회혁신가들은 그들을 치료 대상이 아니라 그들의 독특한 관점이 사회에 이득이 되게 해야 합니다.

사회혁신실험실은 이런 종류의 사회혁신을 증폭하는 장소입니다. 3년 전 MIT도 자율주행 전기차(PEV)를 여기에 두고 여러 사람들의 반응을 거쳐 새로운 눈을 몇 개 추가했습니다. 이것이 제가 규범 먼저(norm first) 혁신 전략이라고 부릅니다. 먼저 보통 사람들을 참여시켜서 규범을 함께 만든 뒤 도시 전체로 확대합니다. 이런 샌드박스(sandbox) 실험이 대만에서 수십 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년 대만에서는 개인의 아이디어를 국가 의제로 만들 수 있는 총통배 해커톤(Presidential Hackathon)을 엽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수상자들에게 정부가 향후 12개월간 당신의 아이디어를 국가 정책 방향으로 삼겠다고 약속합니다.

수상 사례로는 기계학습과 딥 러닝을 이용해서, 물이 새는 파이프를 찾는 시간을 두 달에서 2일로 줄인 것이나, 외딴섬에 대한 원격의료(telemedicine)가 있습니다. 현재 대만은 원격의료법도 바꾸고 있습니다. 또 공기질에 관심을 가진 보통 사람들이 데이터 조합을 만들어서 과학자들과 공기질 지도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우리는 아이들에게 가르칩니다.

총통배 해커톤에 참여할 제안자들은 시골이나 외딴섬 등 현장에서 모집합니다. 현장타운홀 미팅에는 사회혁신실험실 소속 12개 부서의 국장급 이상 공무원이 쌍방향 화상회의로 참여합니다. 규제를 바꿔서라도 3개월에서 1년까지 실험을 거쳐 좋은 아이디어를 채택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좋은 아이디어일까요? 예를 들어 2015년에는 UberX가 좋은 아이디어였습니다. 우리는 AI 대화 시스템인 Polis를 사용해 서로의 느낌들을 교환했고, 최고의 아이디어를 찾았습니다. 대부분 사안에 관한 대부분 사람의 의견은 대부분 일치합니다. 이것은 대만 특유의 문화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4년 전 디지털 특임장관 취임 때부터 지켜온 직무지침서를 읽어드릴까 합니다.

사물인터넷(IoT)이 보이면, 존재 인터넷(internet of beings)으로 만들자. 가상현실이 보이면, 공유현실(shared reality)로 만들자. 기계학습이 보이면, 협력학습(collaborative learning)으로 만들자. 사용자 경험이 보이면, 인간 경험(human experience)으로 만들자. 특이점(singularity)이 가까워졌다면, 다원성(plurality)이 존재한다는 것을 늘 기억하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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