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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남은(시군)

[지금 경남은(시군)]둠벙 보호 조례 만든다

 

농경지에 물을 대기 위해 만든 물웅덩이 둠벙은 하천이 발달하지 않은 고성군 해안가에서는 1700년대부터 이용됐다. 고성군은 농업유산 둠벙을 보존 관리하기 위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할 계획이다.

고성군의회는 지난달 고성군 농업유산 둠벙 보전·관리를 위한 지원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둠벙 입법 취지와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 최초로 제정될 이번 조례안은 농업 유산 둠벙의 체계적인 보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내용과 둠벙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계획 수립,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고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존재하는 445개의 둠벙은 해안지역의 자연적 특성을 극복한 관개시스템으로, 농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4호로, 2020년에는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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