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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

[문화의 향기]여름 한가운데서 만난 예술

아름다운 그림 언어와 풍경,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외침이 있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여름, 그 한가운데서 예술을 만났다.

김미영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 with 마리쿠테 알파벳 동물원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기념전시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3·15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그림책은 아이가 만나는 첫 번째 미술관이자, 100세까지 보는 예술작품이라고 한다. 에릭 칼, 브루노 무나이, 옐라 마리 등 그림책 작가 총 50명의 아름다운 그림 언어들이 관객과 소통하며 무한한 상상력과 즐거움을 공유한다. 함께 진행 중인 마리 쿠테 작가의 <알파벳 동물원> 전시에서 알파벳으로 변신한 동물들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기간  2022712() ~ 921()

장소  3·15아트센터 전시장

요금  일반 6000원 단체 4000/ 어린이 4000원 단체 3000

문의  3·15아트센터 문예사업부 055)719-7800, 7811

 

 

 경남도립미술관 특별전시  

 

 

<도큐멘타 경남- 형평의 저울> 

100여 년 전 진주에서 시작된 형평운동을 조명하고, 그 정신을 예술로 공유하는 전시다. 형평은 저울()처럼 평등한() 세상을 의미한다. 형평운동의 역사와 백정의 아픈 삶을 예술로 담아낸 문학, 삽화, 영화 등을 소개하는 대량의 아카이브 자료와 작가들의 조형 언어로 재구성한 형평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00년간 우리 사회가 품고 있는 차별과 혐오에 대한 의미 있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풍경을, 풍경으로>

동시대의 초상을 치열하게 탐색하는 5인의 작가가 담아낸 풍경을 선보인다. 전시는 풍경에서 드러나는 유연함과 거대한 침묵 속에서, 자연 그대로를 마주하는 자리를 제안한다. 그리고 현재하는 자연을 느끼며 온전히 바라보기를 통해, 인간 중심의 시선을 내려놓기를 청한다. 전시를 보며 풍경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기를, 침묵 가득한 심연으로 뛰어들 수 있기를, 그 밑바닥에서 우리 안에 꿈틀대는 생의 근원을 만나길 바란다.

 

기간  2022715() ~ 102() 휴관(매주 월요일, 추석)

장소  경남도립미술관 1·2·3전시실 및 특별전시실

요금  일반 1000원 단체 700/ 청소년·군인 700원 단체 500

문의  055)25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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