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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즐겁게, 행복하게! 치~타!

작성2019년 10월[Vol.79] 조회115

 


 

치타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을 타파하자는 뜻으로 생겨난 신조어다.

고령화 사회가 낳은 부작용 중의 하나는 치매환자의 증가. 한국은 이미 70만 명을 넘어섰고 2050년에는 무려 271만여 명을 예상한다. 이제 치매는 우울하고 숨겨야 할 병이 아닌 인정하고 즐겁게 극복해야 하는 질환이다. 뇌가 손상을 입은 상태에서는 회복이 어렵지만 조기 발견한다면 개선이 가능하다. 더 중요한 것은 운동, 인지훈련 등의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고 즐겁게 산다면 예방도 가능하다는 사실

지난 8월 말 오후, 즐겁게 치매를 타파하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통영시민회관에서 흘러나온 신나는 리듬소리와 박장대소 웃음소리가 온 통영 앞바다로 울려 퍼졌다.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 문을 열자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내뿜는 시원한 열기가 후끈 밀려온다. 찾아가는 치매타파 일명 행복나눔 치타공연. 행복과 즐거움을 나누면 치매가 타파된다는 뜻을 가지고 좋은데이나눔재단과 행복힐링공연단(회장 김영·57)2년째 경남도내 18개 시군의 어르신을 찾아다니고 있다. 난타, 동극, 마술쇼, 신나는 트로트 등 두 시간에 걸친 공연 속에 출연진과 어르신이 하나가 되어 웃다보면 그 사이에 행복호르몬이 분비된다. 노래와 율동은 자연스런 신체활동을 유도한다. 그 사이 뇌 근육은 젊어져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매를 앞당기는 요인 중의 하나가 노인우울증이다. 이 자리에 함께한 어르신들은 그럴 걱정은 없을 듯하다

통영 정량동에서 오셨다는 최선희(70) 어르신. “여기 안 왔으면 우짤 뻔했노! 너무 재밌다~.” 연신 싱글벙글이시다

그 옆에 앉으신 김점자(70) 어르신도 스트레스가 고마 팍 풀린다.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오는 치매를 무방비로 맞이하지 말고 즐겁고 행복하게 치매의 시작을 늦춰 보자. 치타처럼 빠르게 치매타파! 

경상남도에서는 치매극복걷기행사, 치매극복의 날, 치매등대지기, 도서지역치매예방사업, 치매안심마을 등 다각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 055)750-9578 

 

이지언 기자  사진 이윤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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