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경남도, 도시재생사 양성을 위한 2차 심화과정 개설

- 9월 30일~11월 18일, 도시재생대학 2차 심화과정 진행

- 도시재생대학 과정 이수 후 현장 경험 증명하면 도시재생사 인증 가능

- 도시재생현장 일자리와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기대

경상남도는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자립성 강화를 위해 지역 전문가인 경상남도 도시재생사를 육성하는 도시재생대학 2차 심화과정을 30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2차 심화과정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도시재생대학 기초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모집해 30명이 선발되어 교육에 참여한다.

실무차원의 직접 활용이 가능한 실전형 교육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주민참여 △도시재생 마을관리기업 △도시재생공모 사업계획 수립 전략 △집수리 사업 사례 및 운영방향 △지역역량강화 기획 및 운영 △로컬크리에이터의 역할 △주민조직 운영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재생 전문교육과 선진지 견학(박람회 현장참석)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도시재생뉴딜사업 현장에 지역의 전문인력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인력이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한 전문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지난해 ｢경상남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경상남도 도시재생사라는 인증 자격증 제도를 만들었다.

도시재생 분야 현장경험이 6개월 이상인 자가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대학 기초과정 및 심화과정을 이수하면, 경상남도 도시재생사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경상남도가 배출한 도시재생사는 26명으로 이들 모두 도시재생현장에 근무 중이다. 올해도 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도시재생대학 기초과정과 1차 심화과정을 이수하고 도시재생 현장에서 6개월 이상의 현장 경험을 쌓은 예비 도시재생사가 33명이며, 이번 2차 심화과정 개설로 도시재생사 60여 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경상남도 도시재생사를 양성해 도시재생사업 현장 일자리와 연계하여 취업을 돕는 도시재생 일자리 트랙을 시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총 14명이 도시재생 청년인턴십을 수료한 후 일경험 수련 6개월, 도시재생대학 기초와 1차 심화과정을 이수하여 도시재생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이 중 3명은 도내 도시재생지원센터(기초/현장)에 취업했다.

이 같은 성과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일자리 트랙의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고, 도시재생 인턴십(일경험 수련)에 전문교육과 자격과정을 추가하면 보다 체계적인 일자리 트랙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내 도시재생지원센터(기초/현장) 51개소에는 17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쇠퇴해 가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의 도시들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올해에도 경상남도 도시재생사를 60명 이상 양성하여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취업과 연계시켜 나갈 예정이며 도시재생사업이 다양하고 전문화됨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현장경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