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

[특집·기획]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작성2024년 05월[Vol.134]

스포츠의 힘은 강하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하며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스포츠의 산실인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경남에서 14년 만에 열린다.

경남도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체전 160여 일 앞두고 준비 한창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성큼 다가왔다. 전국체전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김해종합운동장 등 도내 곳곳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남도는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5월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단계별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교통·주차·숙박 등의 인프라 구축은 물론 홍보까지 손님을 맞고 분위기를 띄울 준비도 한창이다.

경남도는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고 관람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김해시 구산동 일원에 면적 6만 8370㎡ 규모로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건립,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한, 도내 23개 종목별 경기장의 개·보수를 7월 말까지 완료해 경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의 문화와 예술, 관광 접목시킨 문화체전

경남도는 경남만의 독특한 매력을 담은 문화체전을 기획하고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가야문화와 첨단 우주산업 기술력 그리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통해 경남을 만끽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그중 전국체전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개·폐회식은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이달 중 연출 제작단을 구성해 차별화된 개·폐회식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는 10월 3일 인천 강화군 마니산과 김해시 구지봉 등에서 채화된 뒤 도내 105개 봉송구간을 거쳐 개회식이 열릴 김해종합운동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개 시·군의 가야 문화축제, 김해시의 문화재야행 및 청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 등도 펼쳐져 선수들 뿐만 아니라 도민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JPG

백동이 마스코트와 함께해요

경남도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구호와 엠블럼, 마스코트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했다.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와 함께 엠블럼은 경남의 영문 첫 글자 ‘G’를 활용하여 전국체전의 역동성과 열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경남의 도조인 ‘백로’를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인 ‘백동이’는 성화를 들고 달려가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다.

이를 통해 열정과 단결, 그리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경남의 이미지를 친근하고 경쾌하게 표현했다.

김해종합운동장 등 7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 진행

전국체전 경기는 김해종합운동장을 비롯한 75개의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 경기장으로 꼽히는 김해종합운동장은 지하 5층·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석은 1만 5000석 규모로 친환경 설비가 도입되었다. 또 운동장을 감싸는 지붕에는 태양광 발전, 지하에는 지열 발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