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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도내 어디든 1시간대 생활권 만든다…경남 ‘U자형 국가도로망’ 추진

 경남도가 도내 어디든 1시간대로 오갈 수 있는 생활권을 만들기 위해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등을 연계해 남해안과 서부권, 동부권 등 

권역별로 도로망을 확충하고 단일 생활권을 형성,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U자형 국가도로망 기본 구상을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배해귀

 


 

고속도로·국도·지방도의 단절된 곳 연결해 U자형으로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U자형 국가도로망은 현재 운영 중인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의 단절되어 있는 곳을 연결해 2037년까지 크고 작은 U자형 도로망을 추진하는 것이다. 다음 기사는 U자형 도로망이 완성되면 예상되는 시나리오다.

 

남해군 남해읍에 살고 있는 경남이는 친구들과 함께 거제 능소몽돌해변으로 여행을 떠난다이동거리가 약 147km, 자동차로 약 2시간이 걸리는 거리다그러나 얼마 전 거제와 통영 한산도를 연결한 해상 교량을 포함해 남해에서 거제까지 해상으로 연결한 도로가 구축되어 이동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경남이는 친구들과 함께 해상 도로를 따라 갯벌바다 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거제로 향했다. 

 

가상 시나리오처럼 U자형 도로망이 확충되면 기존의 생활형태에서 거리가 대폭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동일한 시간에 접근할 수 있는 있는 지역이 넓어져 지역균형발전 면에서도 상당히 유리해지고 산업·문화·관광 등의 교류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 어떻게 추진될까? 바로 남해안권 관광거점 서부권 지역균형 동부권 물류거점 U자형을 바탕으로 구상될 계획이다.

 

 

남해안 관광거점 아일랜드 해상연결 하이웨이 구축

첫 번째로 영호남을 잇는 U자형 광역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인천과 부산을 잇는 국도 77호선의 단절 구간인 전라남도 여수와 남해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을 바탕으로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을 잇는 남해안 관광거점 섬연결 고속화 도로를 구축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남해안 일원에 거제와 통영의 한산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설치(국도 5호선)를 포함하고 국제적 관광 거점 개발과 대규모 민간투자 등을 유치하기 위한 목표를 담았다.

 

서부권 광역도로망 확충으로 지역균형발전 도모

서부권은 남부내륙철도를 연계해 서부내륙 광역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고속국도 남북 6축인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경상남도 합천군을 잇는 국가도로망 기점을 의령을 지나 고성까지 연장하는 안을 추진한다.

또한 남부내륙철도 역세권을 개발하고 진주·사천지역의 항공우주청 설립과 첨단 기반 시설이 구축되도록 주변 도로망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는 안을 만들어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동부권 산업·물류기반 1시간 생활권으로 광역도로망 확충

물류와 산업이 집적화되어 있는 동부권은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된 창원JCT~진영JCT, 대동JCT~양산JCT,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김해공항IC~대동, 부산신항~김해 도로망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주요 산단 주변의 혼잡구간을 해소하고 원활한 산업물류 수송을 위해 중앙·남해·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조기 확장할 수 있도록 제3차 고속도로 5개년 건설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1시간 단일 생활권 형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이룰 경남도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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