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메뉴 바로가기 본문기사 바로가기

지금 의회는

[지금 의회는]경남도의회 탐방 의회운영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는 도의회 6개 상임위원회를 대표하는 위원들로 구성된 선임위원회다.

의회 운영 전반과 도의원 의정활동 지원, 의회 사무처 소관 업무를 관장한다.

 12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신종철 위원장을 만나 활동 방향을 들어봤다.

백지혜 사진 전강용 기자

    

의회운영위원장의 가장 큰 역할은 소통

9월 중순 경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집무실에서 만난 신종철(국민의힘·산청군) 위원장은 호탕한 웃음으로 누구에게든 먼저 다가가는 모습이었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물었다. 신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의 가장 큰 역할은 소통입니다. 당연한 말일 수도 있겠으나 가장 기본을 잘 지키는 것이 올바른 의회의 근간이라 생각합니다라며 도민과 의회, 의원과 의원, 의원과 의장단 등 다양한 구성원이 오해 없이 소통하고 뜻을 합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4명의 각기 다른 의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응집시키기 위한 화합 도모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또한 제12대 도의회 슬로건인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역량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 활동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집행부 견제와 의회의 올바른 방향성 정립이 목표

신 위원장은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최근 두 달여 간이 가장 바쁜 시기였다고 했다. 그동안의 의회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12대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기 위해 국회운영위원회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느라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신 위원장은 도의원 자리가 경남도와 지역구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위치라면, 의회운영위원장 자리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가 집행부와 견제·균형 관계를 굳건히 유지해야 함은 물론, 의회의 집행부 감시·감독 기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결과는 자연스레 경남의 균형발전과 지역구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춰 의회 역시 변화에 발맞춰 달라져야 한다는 신 위원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가고 같이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4년 동안 다 함께,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위원장의 다짐에 믿음을 보태어본다.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