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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남은(시군)

[지금 경남은(시군)]【창원】 ‘주남저수지’ 국가 생태관광지역 선정


 

창원 주남저수지가 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주남저수지는 내년부터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생태보전 활동 에코촌·생태관광센터 등 기반시설 설치 자연환경 해설사 배치 등 국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창원시는 생태관광협의체와 협력해 지역주민 주도의 자연환경 보전, 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역민 소득 창출 및 증대에 대해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사업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남·산남·동판 등 3개 저수지로 이뤄진 주남저수지는 총 898만 여 규모의 배후 습지성 호수로, 우리나라 최대 철새 도래지 중 한 곳이다. 오랜 기간 환경단체와 주민들 사이 자연환경 보전과 개발을 둘러싼 엇갈린 시각으로 갈등이 심했으나 2018년 경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선정되면서 지역 주민의 주도하에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창원시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지정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환경부는 주남저수지에 대해 자연환경은 우수하지만 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있어 생태관광지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그러나 현장평가 당시, 동읍·대산면 주민자치회가 생태관광협의체로 참여한 점,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 의지가 높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에는 창원 주남저수지와 함께 인천 백령도 물범 서식지와 충북 옥천국 반딧불이 서식지 3곳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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