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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

[문화의 향기]【BOOK】 이달의 추천도서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찰스 핸디 / 인플루엔셜 

 

찰스 핸디는 이 철학서에서 시대의 변화를 읽을 줄 아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일을 잘하는 법, 탁월한 성과를 내는 법 등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는법에 대해서 강조하지 않는다. 폭넓은 시각으로 내가 하는 일의 미래를 전망하고,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미래를 살아갈수 있는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를 관찰하고 그 파도에 유연하게 올라타는 지혜를 전한다. 320.

<자료 제공: 교보문고 창원점>

 

 

우리의 질량

설재인 / 시공사

 

작가 설재인의 신작 <우리의 질량>은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은 장편소설이다. 지나간 사랑이지만 지나가지 않은, 오랜 그리움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드라마 <그해 우리는>을 떠올리게 한다. 각자의 사정과 환경으로 엇갈리는 연인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동시대 한국 사회의 생활상과 사회 문제들을 겹겹이 쌓아 올리며 타인의 존재, 관계, 상처와 회복을 이야기한다. 단단한 주제 의식은 캐릭터와 이야기로 구체화하면서 독자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356.

<자료 제공: 진주문고>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최승자 / 난다

 

가끔 한 호흡씩 꾹꾹 눌러가며 읽고 싶은 에세이가 있어 소개한다. 최승자 시인이 1989년 처음 출간한 지 32년 만에 다시 펴낸 첫 산문집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3부에 걸쳐 25편의 산문을 엮었던 기존의 책에 근작의 산문을 4부로 더해 증보한 개정판이다. 32년 전에 썼던 자신의 글을 보고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지나간 시간을 생각하자니 웃음이 쿡 난다. 그만 쓰자. .” 마침표를 찍는 게으른 시인 최승자의 이야기를 오래오래 듣고 싶다. 192.

<자료 제공: 거제 책방익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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