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이 선보이는 연극 공연과 통영시 전체가
하나의 전시관이 될 국제트리엔날레 소식이 전해온다.
풍성한 문화공연 덕분에 비로소 웃을 수 있는 우리를 찾으러 가볼까.
글 김미영
통영 르네상스의 서막, 국제트리엔날레 개최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3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52일간 ‘통영; 섬·바람(THE SEA, THE SEEDS)’을 주제로 통영시 내륙과 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탈리아어로 ‘3년마다’를 의미하는 트리엔날레는 미술, 음악,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융복합형 국제예술제다. 국제커미셔너 다니엘 카펠리앙의 기획 아래 11개국 3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주제전 ‘TAKE YOUR TIME’을 필두로 기획전(공예 특별전·전혁림 특별전·옻칠 특별전), 섬 연계전, 지역 연계전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펼쳐져 통영시 자체가 하나의 전시관이 될 예정이다. 통영 르네상스의 서막, 그 거대한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면 서둘러 통영국제트리엔날레 현장으로 떠나보자.
기간 3월 18일(금) ~ 5월 8일(일) 월요일 휴관
장소 통영시 일대
요금 일반 어른 1만 2000원, 청소년·군경 6000원, 어린이 4000원
단체 어른 9000원, 청소년·군경 4500원, 어린이 3000원
52일권 3만 원
문의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통영국제트리엔날레추진단 055)648-2090
경남도립극단 정기공연, 연극 <눈물지니 웃음피고>
경남도립극단의 올해 첫 정기공연 연극 <눈물지니 웃음피고>가 4월 22일부터 3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토지Ⅰ·Ⅱ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박장렬 예술감독이 연출했다. 올해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 직을 연임하며 다시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감이 높다. <눈물지니 웃음피고>는 선원에서 수행의 길을 걷는 이다, 바라, 하지라는 세 남자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을 그린 연극이다. 이들은 스승이 남긴 ‘落淚(낙루)하니 能笑也(능소야)라·눈물이 흐르니 비로소 웃을 수 있구나’라는 화두를 깨닫기 위해 정진 중이다. 오랜 세월 속세와 단절된 삶을 살아온 그들 앞에 젊은 아가씨의 출현으로 하나의 사건이 마련되고, 그로 인해 웃음이라는 화두를 깨우치게 되는데….
일시 4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 4월 23일(토) 오후 3시·7시 / 4월 24일(일) 오후 3시
장소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1만 원
예매 1544-1555
문의 경남도립예술단 055)254-4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