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33
2024
정암과 도학 정치 개혁의 선봉에서
홍문관 부제학 그 뜻 세워 펼칠 적에
기묘년 훈구 세력이 그를 몰아 내치더라
십삼 년 질곡에서 불씨 살린 화전별곡
하늘 끝 땅 끝 한 점 신선의 섬을
여섯 장 경기체가로 이리 밝혀 올리신 님
귀양 풀려 고향 예산 돌아온 자유의 몸
부모상 못 본 비통 피를 토해 울었거니
귀촉도 화전 못 잊어 오늘 밤도 우는가
*화전:옛날 남해군의 별칭
감충효(강원도 횡성군)
경남공감 04월 (13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