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원관리원

- 28일, 밀양시 농업자원관리원 및 민물고기연구센터 현장 방문

- 한 대행, “식량작물 원종 생산, 토종자원 보존기능 강화와 침체된 내수면어업의 활성화 위해 최선의 노력” 당부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28일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과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주요 업무현황 및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먼저 밀양시 상남면에 위치한 농업자원관리원을 찾아 올해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성과와 내년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농업은 생명산업의 기본재료로서, 농업자원관리원은 식량작물을 생산·보급하여 국민의 안정된 생활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종자 주권 확보를 위한 토종종자 관리·수집·육성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자원관리원은 한 권한대행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체계적인 토종종자은행 운영으로 사라져가는 토종유전자원을 보존·육성하기 위해 ‘토종관리담당’ 신설을 건의하였으며, 한 권한대행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농업자원관리원의 식량작물 생산·보급 기능과 토종농산물 보존·육성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권한대행은 농업자원의 중요성에 비해 농업자원관리원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도민들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전시포 개방 행사 등 도민과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도 농업자원관리원은 지난 1918년 채종장으로 설립되어 1967년 농산물원종장, 2007년 농업자원관리원으로 개칭된 후 벼, 보리, 콩 등의 식량작물의 우량종자생산·공급과 토종유전자원 보존·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후 한 권한대행은 밀양시 산외면에 위치한 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로 이동하여 연구현황 및 장내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침체된 내수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기능 강화로 내수면어업발전에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1968년 경상남도 연어부화장으로 개소하여 2011년 민물고기연구센터로 명칭이 변경되어 토속어종 자원조성, 내수면 양식기술 개발, 내수면 수산자원조사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