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감염증(Colibacill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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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8.04 10:33:21
- 기관명 : 동물위생시험소
5. 대장균감염증(Colibacillosis)
병원성 대장균의 장관감염에 의해서 발생되며 송아지의 경우 설사증, 위축 및 폐사를 주증으 로 하고, 돼지의 경우 패혈증에 의한 폐사발생, 설사와 탈수, 부종병이나 신경증상 등을 특징으로 하는 자돈 육성상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주는 질병임
가. 원인체
• 병원성대장균(Pathogenic Escherichia coli)이 원인이며 다양한 종류의 혈청형(O형 170종, K 형 80종, H형 56)이 존재함
• 캡슐등 표면항원, 부착인자 역할을 하는 섬모(Fimbriae), ST 및 LT등 장관독소생성능 등이 중요한 발병인자임
• 부착인자로서 소에서 K99 및 F41, 돼지에서 K88, K99, 987P 및 F41등이 알려져 있음
나. 전염경로
• 분변에 오염된 사료, 물 등에 의한 경구감염이 주된 전염경로이며, 비인강을 통한 흡입감 염, 제대를 통한 감염도 가능함
다. 발생 및 증상
◈ 송아지
• 포유 및 이유송아지에서 다발하며, 장거리 수송, 집약적인 집단관리에 의한 stress, 도입송 아지와 함께 원인체가 침입하게 됨
• 발생일령은 수일령 이하에서 1~2주령까지 다발하며, 치사율은 신생기 설사의 경우 30~40%로 비교적 높음
• 심한 설사가 보통 2~4일 지속, 만성화되는 것이 많으며, 산취가 나는 황색 또는 회백색으 로 수양성 설사, 탈모감, 피모는 광택이 없음
• 체표는 분변으로 오염되고 심하면 탈모가 있으나 발열은 없음. 설사가 계속될시 탈수와 전해질이상으로 영양상태는 급속히 악화되며 심한 설사를 2~3일 한 후 쇠약사 또는 폐혈증사 를 일으킴
◈ 자돈
• 돼지의 경우 설사와 패혈증은 감염일령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분만 후 초유를 통해 모체로 부터 받은 면역항체 양이 중요하게 작용함
• 발생일령은 패혈증형의 경우, 생후 수시간에서 2~3일령에, 동복신생자돈은 거의 동시에 발 생하여 높은 치사율(40~80%)를 나타내며, 신생기설사형은 1~2주령이내의 포유기 전반에 집중 발병하고, 사육환경에 따라서 발생빈도가 다름(치사율 5~20%)
• 황백색의 수양성 설사발생은 1~2주령의 포유기 전반에 집중하여 발생하나 이유 직후에도 발생됨
• 설사자돈은 무기력하고 탈수와 영양상태 악화로 쇠약하여 폐사되는 자돈이 늘어남
• 부종병은 흔하게 발생되지는 않으나 8~12주령의 자돈에서 호발하며 발생율은 평균 1%이하로 낮으나 치사율은 높으며(60%이상) 돌연 침울, 식욕절폐 등으로 시작되어 후구마비와 함께 전신체표에 부종이 나타나며, 신경증상을 주증으로 하는 뇌척수혈관증은 보통 산발적으로 이유 직후의 자돈에 집단 발생하고 이환돈 대부분이 예후불량하고 치사율도 높음(60%이상)
라. 진단
◈ 송아지
• 임상증상을 근거로 설사분변, 장내용물, 병변이 있는 장기(간, 비장, 폐 등)로부터 원인 균을 분리함
• 직장분변에서 108개/g 이상, 소장상부내용물에서의 106개/g이상 등, 병원성 대장균의 장관 내 다량증식여부를 확인함
• 분리된 대장균에 대한 O, H, K형의 각 혈청형을 표준 항혈청을 이용한 응집반응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부착인자나 독소산생성여부, 장벽 침투성 등의 확인실험을 실시함
• 세균검사 이외에 virus 및 기생충의 검색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으며, Salmonella감염증, Rotavirus감염증, Coronavirus감염증, Coccidium감염증, Cryptosporidium감염증 등과의 감별도 필요함
◈ 자돈
• 임상증상, 역학조사, 부검소견 등을 종합하여 진단함
• 병원성 대장균의 장관내에 다수상재여부, 분리균이 질병과 관련 있는 지는 신중히 검토함
• 대장균증은 병형에 따라서 균의 분리상황이 다양하여 패혈증의 경우 전신장기에서 다수의 대장균이 순수히 검출되나, 설사 및 독혈증은 소장에서만 균의 이상증식하고 일반 장기에서는 음성임
• 분리대장균의 용혈성, 혈청형, 섬모형, 장독소생성능(ST, LT)등 병원성인자를 증명함
• 유사질병과 감별이 필요하며 패혈증의 경우는 돼지의 Streptococcus감염증과, 부종병은
열사병과 뇌척추 혈관증은 Aujeszky병 및 수막염형 Streptococcus감염증과 감별이 필요함
라. 치료
◈ 송아지
• 대장균증의 치료법으로는 겨울철에는 보온에 유의하며,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전해질을 공 급하여 줌
• 위장 점막 보호 및 독소 흡착을 위한 약제를 투여하고, 분리균에 대한 항생물질 감수성 시 험을 실시하여 효과 높은 항생제 선발 투여함
• 성우의 혈청투여 등의 방법이 있음
◈ 자돈
• 수분과 전해질을 우선공급하고 분리균에 대한 감수성 약제를 선발 투약함
• 설사의 치료는 조기에 발견하여 발병초기부터 2~3일간 연속투여하면 효과적이며, 투여 방 법은 주사, 사료첨가, 음수투여 등이 있음
• 신생자돈의 패혈증, 부종병, 뇌척수혈관증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음
마. 예방
◈ 송아지
• 송아지 대장균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위생적 사양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겨울철 분만시에 보온에 유의해야 함
• 또한 분만전 임신우에 백신접종을 통해서 초유 중에 충분한 방어 항체를 생성하게 한 후, 분 만 직후 자우에게 충분한 초유를 급여하는 것이 중요함
• 이외에 항생제의 예방적 투여법 등이 있음
◈ 자돈
• 분만사를 항상 청결히 하고 건조하게 해주며, 겨울에는 보온을 유지하고, 신생자돈은 분만 직후에 초유를 충분히 섭식하게 함
• 이유 후의 설사방지를 위해서 갑작스런 사료변경이나 환경변화를 피하는 등 각종 스트레스 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중요함
• 대장균 자가백신을 분만전에 예방접종함으로써 초유를 통한 면역을 새끼에 부여하면 효과 적임
• 발생이 예상되면 출생 직후부터 같이 태어난 새끼 모두에 대하여 2~3일간 항생물질을 예방 적으로 투여할 수 있음
바. 인체에 미치는 영향
• 가축에서 대장균증을 유발하는 일부 병원성대장균은 사람의 장출혈성대장균증을 유발시킬 수 있음
• 이들 혈청형 중 O5, O8, O26, O111 및 O118 등은 소 등에서 AEEC/VTEC(Attaching and effacing E. coli/Verotoxigenic E. coli)으로 알려져 있으며, 송아지의 결장병변, 출혈성설 사, 돼지의 소장 부종을 일으키나, 어미가축에서는 무증상이나 분변을 통하여 균이 배출됨
• 전염은 분변에 오염된 가축, 축사도구, 축사환경과의 직접접촉 및 오염된 식수, 채소 및 육류를 통하여 이루어짐
• 주요증상으로는 유아 및 노약자에서 수양성 설사와 혈변이 보이며, 심하면 사망하는 경우 도 있음
• 치료약제로는 겐타마이신, 가나마이신, 앰피실린, 노프록사신 등 키놀론계 약제 등이 있으나 원인균에 대한 감수성약제 선발이 필요함
• 예방을 위해서는 오염된 축사내외 환경과 직접 접촉을 피하고, 소 등 가축을 관리한 후에 는 반드시 손발을 비누로 자주 씻어야 함. 또한 멸균되지 않은 우유는 마시지 말아야하며, 육류는 반드시 완전히 익혀먹는 습관이 필요하고, 채소는 깨끗한 물에 철저히 씻어서 섭취하 여야함
대장균감염증(Colibacillosis)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 담당부서 :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과
- 연락처 : 055-254-3031
최종수정일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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