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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콜레라(돼지열병, 돈열)

  • 조회 : 2550
  • 등록일 : 2012.08.04 11:20:00
  • 기관명 : 동물위생시험소 

17.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돈열) Hog cholera(Classical swine fever), HC(CSF)
 
돼지는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모든 연령의 돼지에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돼지는 일반적으로 고열, 피부 발적, 식욕 결핍, 변비, 설사, 백혈구 감소, 후구마비, 유사산 등 번식장애 등을 수반하며 치사율이 매우 높은 전염병으로 돼지 이외의 동물은 감염/발병하지 않음.

가. 원인체
  • 돼지콜레라(돼지열병)바이러스는 플라비바이러스과(Flaviviridae)의 페스티바이러스(Pestivirus) 속에 속
     하며 외가닥의 RNA로 되어있는 바이러스임.
  • 돼지콜레라(돼지열병)바이러스는 비교적 열에 안정하여 56℃에서 60분, 60℃에서 10분 후 사멸하며 특히
     오염된 축사에서 최대 28일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나. 전염경로
  • 출생전 태아기에 감염되는 경우 면역관용돈이 되어 일생에 걸쳐 감염력있는 바이러스를 배출하여 주위의 돼
     지에 전염됨.
  • 주로 감염돼지의 분변, 오줌, 눈물, 콧물에 배출되는 바이러스에 직접 접촉하거나 경구감염되어 전염됨.
  • 사람이나 차량 및 기구를 통한 기계적인 매개체로 인해서도 전염됨.
  • 임신돼지가 병원성이 약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전염될 수 있음.
 

다. 발생 및 증상
  • 돼지콜레라(돼지열병)은 증상이나 병변과 함께 병력을 참고하여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함.
  • 돈단독, 살모넬라감염증 등과의 감별진단을 위해서도 중요함.
  • 이 병의 증상과 병변은 바이러스주의 독력, 감염돼지의 일령, 개체의 면역 상태 그리고 타질병과의 혼합감
     염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므로 특징적인 임상소견 및 병변을 숙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 돼지콜레라(돼지열병)의 확진을 위하여 가검물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하 검역원) 또는 각 시도 가축방역
     기관(이하 가축위생시험소)의 실험실로 보내야 함.
  • 출생 후 감염되는 경우 잠복기는 7~10일이며 감염 후 5~14일 사이에 바이러스를 배출하며 만성형일 경
     우 3개월 정도임.
  • 돼지콜레라(돼지열병)의 임상증상은 급성형과 만성형으로 구분할 수 있음.
    ◈ 급성형
    - 돈군에 돼지콜레라(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할 때에는 단지 몇 마리의 돼지에서만 임상증상을 보이며 식욕결
      핍, 후구마비 등 신경증상 또는 혼수상태를 관찰 할 수 있음.
    -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6일 이내 체온이 42℃까지 높아지나 독력이 약한 돼지콜레라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의 경우에는 체온이 그렇게 높지 않을 수도 있음.
    - 초기 증상으로 눈꼽이 끼고 변비증상이 나타난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황회색의 수양성 설사를 하게 됨.
    - 감염돈군의 돼지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모여있거나 포개어 있으며 오한을 느끼는 것처럼 보임.
    - 백혈구 수는 전형적으로 혈액 mm3당 보통 3,000~9,000까지 낮게 나타난다.
    - 감염후기에 살모넬라 및 파스뉴렐라가 혼합감염되면 백혈구 증가증이 나타날 수 있음.
    - 전형적이 돼지콜레라(돼지열병)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험이 없는 생산자나 기타 사람들은 돼지콜
      레라(돼지열병)를 쉽게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비전형적인 형태의 돼지콜레라(돼지열병)는 중요하게 고려
      해야 함.
   ◈ 만성형
    - 만성형 돼지콜레라(돼지열병)은 약독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 될 경우에 발생되며 흔히 위
      축돈이 많이 발생하게 됨.
    - 몇주 후 일반적으로 식욕과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것 같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많은 돼지가 질병이 재발하
      거나 폐사함.
    - 약독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중에서는 17주까지 생존하며 어떤 경우는 21주까지
      도 생존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백혈구 감소증이 지속되나 다른 세균성 질병 등에 혼합감염되
      면 폐렴과 백혈구 증가증이 나타남.
    -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어떤 돼지는 노란색을 띤 담즙색 액체를 토해내거나 또는 피부의 진전증상이 관찰됨.
    - 많은 경우에 흐느적거리거나 비틀거리는 걸음걸이가 특징인 현저한 신경증상을 보임.
    - 수주동안 생존한 돼지는 낮은 정도의 발열, 백혈구 감소증과 전반적으로 외관상 일시적인 호전을 보이다가 
      식욕감소, 침울, 설사, 체온상승 그리고 폐사로 진행되는 전형적인 만성 돼지콜레라(돼지열병)증상으로 발
       전함.
  • 병변
   ◈ 급성형
    - 처음 심급성으로 폐사하나 돼지에서는 돼지콜레라(돼지열병)병변이 거의 나타나지 않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음.
    - 돼지콜레라(돼지열병)에 감염된 임신모돈에서 미이라나 사산이 관찰될 수 있음.
    - 감염 태아는 부종성이며 복수가 차고 두부와 사지기형, 피부 및 각종 장기의 점상출혈, 그리고 폐와 소뇌형
      성부전 등이 나타남.
    - 귀, 복부 및 서혜부 등의 피부에 자반이 나타나며 이를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자주색 변색이 쉽게 사라지지
      않음.
    - 일반적으로 비장에는 점상, 반산출혈 및 출혈성 경색이 관찰됨.
    - 각종 림프절은 병리학적 변화가 처음으로 나타나는 내부장기이며 림프질 가장자리 부위에 수종 및 출혈 소
       견이 관찰됨.  
    - 종종 관찰되는 병변으로 편도선과 인후두부위의 괴사 및 출혈, 그리고 심장, 방광 등 각종 장기의 점/반상
      출혈과 대장(종종 결장 부위)에서 단추상 궤양이 관찰되기도 함.
    - 신장 출혈은 급성 돼지콜레라(돼지열병)의 다른 어떤 병리학적 변화보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함.
    - 출혈은 점상 및 반상으로 신장의 피막하표면에 발생하며 드물게 신추제(pyramid)와 신문(hilus)에도 나타
       남.
    - 급성 또는 아급성 돼지콜레라(돼지열병)에 걸린 일부 돈군에서는 어느 정도의 폐충혈과 습성기관지 폐렴
      을 보임.
    - 종종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부검소견이 살모넬라증, 톡소플라즈마 감염증 및 돈닥독 등과 유사하므로 실험
      실 확진을 받아야 함.
   ◈. 만성형
    - 약독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에서 주로 관찰되는 병변은 림프절이 종대되고 창백하
       며 습윤해 보임.
    - 신장에 가끔 심한 점상 도는 반상출혈이 나타남(Turkey Egg Kidney).
    - 만성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병변은 급성의 경우와 비슷하나 덜 심한 편임.
    - 만성으로 감염된 돼지는 출혈이 거의 없이 폐사하고 종종 맹장과 결장에 단추상궤양이 있음.
    - 만성병변으로 괴사성 장염과 기관지폐렴이 흔히 나타남.
 
라. 진단
  • 진단에 필요한 가검 재로 및 시험
    - 실험실내에서 진단은 간접형광항체법으로 감염장기에서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하거나 바이러스를 분리동정
      함으로써 확진할 수 있음.
    - 편도선, 인후두, 악하림프절, 비장 등이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바이러스 분리를 위해서 주로 사용하는 장기
      이며, 최소한 편도선 조직과 혈청은 반드시 송부해야함. 편도선, 림프절, 비장 등에 대한 간접형광항체검사
      결과는 실험실에 장기가 도착된 후 약4시간을 이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음. 그러나 돼지콜레라(돼지열
      병) 바이러스 분리는 실험실에서 감염조직 접수한 후 약 48시간이 소요됨.
    - 만약 적절한 조직재로가 실험실에 의뢰되었다면 실험자는 오제스키병, 파보바이러스감염증, 살모넬라감염
      증, 돈단독, 톡소플라즈마 감염증, 서코바이러스감염증 및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 감별진단에 유의해야 
      함.
    - 혈청내 돼지콜레라(돼지열병)에 대한 특이항체를 검사하기 위하여 효소면역법(Enzyme Linked 
       Immunosorbent Assay : ELISA)이 이용됨.
    - 또한 병리조직학적 검사를 위해서는 10% 완충 포르말린액으로 고정한 편도선, 뇌, 인후두,  악하림프절,
      비장 등의 가검재료가 필수적임. 포르말린에 고정된 뇌조직은 접수한 후 24시간 이내에 돼지콜레라(돼지열
      병)을 잠정진단할 수 있음.
    - 혈청내 돼지콜레라(돼지열병)에 대한 특이항체를 검사하기 이하여 효소면역법(Enzyme Linked
      Immunosorbent Assay : ELISA), 효소중화시험(Neutralizing Peroxidase Linked Assay : NPLA),
      형광항체중화시험(Fluorescent Antibody Neutralization Test : FAN)등이 흔히 이용되고 있으나, 현
      재 ELISA 진단킷트가 각시도 가축위생시험소에 보급되고 있으므로 돼지콜레라(돼지열병) 항체를 손쉽게
      검사할 수 있음. 보통 혈청 접수 후 약 48시간 이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음. 돼지콜레라(돼지열병)에 감염
      된 개체는 감염 14~21일 이내에 혈중 중화항체가 생성되어 5~6주후에 4,096배 이상의 바이러스중화 항
      체가를 나타남.
    - 가검재료에서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분리하거나 간접형광항체법으로 항원을 증명하여 진단할 
     경우에는 최근 2주 내에 돼지콜레라 백신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간혹 백신 바이러스가 접종
     후 약2주 동안 일부 장기에서 검출 될 수 있음.
  • 최종 진단
    - 각 시도 가축위생시험소 및 병성감정실시지정기관에서 돼지콜레라(돼지열병)을 진단할 때에는 임상증상,
      병변, 실험실 정밀 검사결과 등에 근거하여 확실한 진단이 내려져야 한다.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발생이
      의심되는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진단법(Polymerase Chain Reaction :
      PCR) 및 유전자염기서열 분석(Nucleotide Sequencing)등 새로운 검사법을 사용할 수 있음.
     ※ 참고사항 : 가축질병병성감정 실시요령(농림부 훈령 제 955호 - 98.8.31)
 
마. 치료
  •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료제는 없음.

바. 예방
  • 발생 원인
    - 차단방역의 소홀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양돈장으로 들어 올 수 있는 주요한 원인은 도축장 출하 차량, 사료차
      량, 돼지 수집상, 외부인의 양돈장출입 그리고 감염상태에 있는 돼지의(잠복감염돈)구입 등을 들 수 있음.
      또한 예방접종이 않된 돼지를 구입하거나 수집상으로부터 구입한 돼지를 일정기간 격리 검사 없이 바로 농
      장의 돼지와 합사시켜 발병하는 수도 있음.
    - 감수성 돼지의 계속적인 생산
      양돈장에서는 연중 자돈을 생산하므로 모체이행항체가 소실되어 병에 걸리기 쉬운 자돈이 계속 존재하게
      됨. 따라서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농장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발병 상황이 지속될 수 있음.
    - 백신접종 미실시 또는 접종시기 부적절
      예방접종시기에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이 병이 양돈장에서 계속
      발병하는 원인이 되고 있음. 따라서 모든 돼지에 예방접종을 실시하여야 하며, 특히 자돈에서는 어미의 초
      유로부터 받은 이행항체가 있어서 적절한 백신접종 시기를 택하지 않으면 백신을 접종해도 전혀 효과를 기
      대할 수가 없으므로 백신접종시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한 주의가 필요함.
     자돈에서 예방접종 시기를 잘못 잡아서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임. 돼지콜레라(돼지열병)에 면역된 모돈에서
     태어난 자돈은 초유를 통하여 모돈으로부터 이행항체를 받으며 이것을 모체이행항체라고 함. 만약 이행항
     체 수준이 너무 높을 때 보통 생후 4주 이내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예방효과를 전혀 볼 수 없게됨. 즉 조기이
     유(21~25일령)할 때 1차 예방접종만 하고 2차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 면역형성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백신은 5℃냉장보관하여야 하는데 실온에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또한 유통기
     한이 지난 백신의 사용으로 면역형성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음.

  • 돼지콜레라(돼지열병)은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치료법이 없으며 다음 표와 같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
     의 예방법임

접종방법

접종대상

1차접종

2차접종

보강접종

접종경로

자돈접종법

이유자돈

생후 40일령(5~7주령)

생후 60일령(8~9주령)

 

근   육

성돈집종법

모    돈

종부 2~4주전 1회

매년 1회

근   육

웅돈,후보돈

 

 

매년 1회

근   육



 • 사람의 콜레라와 차이점 

구   분

돼지콜레라(돼지열병)

콜레라

병인체

돼지콜레라(돼지열병)바이러스(Flaviviride의 Pestivirus)

비브리오 콜레라균(Vibrio cholerae)

감염대상

돼지(Only Pig)

사람(오염된 식수, 어패류를 통한)

법정분류

국제수역사무국(OIE)List A질병

국내 법종 제1종 가축전염병 세계보건기구(WHO)검역전염병

국내 법정 제1군 전염병

감염경로 (잠복기)

주로 서화기로 경구감염, 급성(보통 6~11일 정도)

주로 소화기내 경구감염, 급성(대개 24시간 내외)

주요 증상

고열, 식육결핍 후 치사율 높음

극심함 설사로 인한 탈수현상

진단/치료

일단 발병하면 치료방법 없음

격리치료와 항생제치료



사.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사람은 감염되지 않음.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돈열)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돈열)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목록
  • 담당부서 :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과  
  • 연락처 : 055-254-3031

최종수정일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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