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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콜레라- 아프리카돼지열병

  • 조회 : 1550
  • 등록일 : 2012.08.04 12:05:39
  • 기관명 : 동물위생시험소 

8.아프리카돼지콜레라(African swine fever, ASF) - 아프리카돼지열병
 
아프리카돼지콜레라는 1921년 아프리카의 케냐에서 처음 발견된 질병으로 돼지나 멧돼지가 아프라카돼지콜레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고열, 출혈증상을 보이다가 갑작스럽게 죽게되어 악성 전염병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생한 적이 없는 해외악성가축전염병으로 제1종 법종 전염병임.

가. 원인체
  • 원인체인 아프리카돼지콜레라바이러스(African swine fever virus)는 아스파바이러스과(Asfarviridae)의 아프피바이러스속(Asfivirus)에 속하는 이중나선의 DNA 바이러스임
  • 초기에는 Iridovirus로 분류되었으나, 최근에는 Poxvirus와도 유사한 점이 많이 발견되어 독자적인 바이러스로 재분류됨.
  • 외피가 있는 20면체 구조이며 직경이 약 200nm로 바이러스 가운데는 비교적 크기가 큼(구제역 바이러스 크기의 약 8배)
  • 안정된 구조로 외부 환경에 대해 비교적 저항성이 큼.
  • 혈청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 일반적으로 산도 3.9이하나 11.5이상에서 불활화되나
    혈청이 있는 경우는 저항성이 커져서 산도 13.4에서도 7일 정도 살아 있을 수 있음.
  • 56℃에서 70분 또는 60℃에서 20분 처리하면 불활화 되며, 에테르나 클로르포름에 민감함.
  • 효과적인 소독제는 가성소다(8/1000 희석, 30분), 염소(2.3%, 30분), 포르말린(3/1000 희석, 30분) 등임
  • 혈액, 분뇨와 조직 안에서는 다른 경우보다 더 오래 살아있을 수 있음.
  • 매개체인 연진드기 체내에서는 증식할 수 있음

나. 전염경로
  • 돼지 종류만이 감수성 동물로 각 지역의 야생 돼지도 포함됨. 특히 아프리카의 야생돼지들에서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준임상형 감염의 경우가 대부분임.
  • 감염된 동물과 감수성 동물의 접축에 의한 직접 전파와 바이러스에 오염된 고기를 먹거나, 생물학적 매개체인 연진드기(Ornithodoros)에 물리거나, 차량, 장비, 의복 등에 의한 기계적 전파를 포함하는 간접 전파가 있음.
  • 바이러스 감염원으로는 혈액, 조직, 감염된 동물의 분비물과 연진드기가 있으며, 아프리카의 야생돼지들과 상재지역의 돼지들은 보균동물이 될 수 있음.
※ 아프라카돼지콜레라는 아직까지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발생한 적이 없는 해외악성가축전염병으로 국내에는 그 발생이 의심될 경우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하여야 하며 해외악성가축전염병 방역실시 요령에 따라 전문가에 의한 진단과 방역이 이루어져야함. 아래에 나오는 증상이나 진단법 등은 참고 사항일 뿐이며, 의심되는 경우는 반드시 즉시 1588-9080 또는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한 후 지시에 따라야 함.
 
다. 발생 및 증상
  • 잠복기는 짧게는 4~19일
  • 1921년 케냐에서 최초로 보고된 이후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나라들에서 자주 발생하며,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는 1970년대에 말타, 브라질, 도미니카 공화국, 하이티, 쿠바 등에서 발생했으며,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는 1995년까지 산발적으로 발생한 적이 있으나 근절되었으며 현재 아프리카 이외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지역은 이탈리아의 사르디니아섬임.
  • 역학적으로 조사된 바에 의하면, 비발생국가에 아프리카 돼지 콜라레가 유입된 경로는 국제 항구나 공항을 통해 바이러스에 오염된 조리되지 않은 돼지고기들이 전반으로 돼지 사료에 이용된 경우들인 것으로 확인되었음,
  • 바이러스의 병원성, 감염량과 감염 경로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심한 급성부터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준임상형까지 매우 다양함.
  ◈ 급성형
   - 아프리카에서는 대부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잘 먹지 않으며 40~42℃의 고열, 피부에 출혈이 나타나는데 귀 끝, 꼬리, 가슴, 배, 다리 등에 주로 나타나며 죽는 경우가 많음.
   - 아주 심한 급성인 경우 별다른 증상 없이 바로 죽음.
  ◈ 준임상형
   -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도 급성의 증상을 볼 수 있으나, 대부분 준임상형 또는 만성형으로 나타남.
   - 준임상형의 경우는 일시적인 백혈구 감소증과 가벼운 출혈이 피부 여러군데 나타나는 특징이 있음,
  ◈ 만성형
   - 호흡이 고르지 못하고 유산 등이 나타나며, 병의 진행이 2~15개월 동안 계속되나 죽은 경우는 거의 없음.
  • 준임상형의 경우에도 비장, 임파절, 신장, 폐의 심장 등에 출혈성 변화는 있으나 그 정도가 경미함.

라. 진단
  • 임상적으로는 돼지콜레라(돼지열병, 돈열)또는 돼지단독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므로 이들 질병과 구별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실험실 진단이 필수적임.
  • 실험실 진단으로는 다른 바이러스성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 또는 특이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을 사용함.
  • 돼지의 골수세포나 단핵구 초대배양 세포에 접종하여 바이러스를 분리하거나, 돼지 콜레라예방 접종한 돼지와 하지 않은 돼지에 접종하여 감별진단함.
  •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방법으로는 직접형광현미경법이 우선적으로 추천되나, 급성이 아닌 경우 민감도가 40%에 불과하기 때문에 민감도와 특이도가 뛰어난 혈구흡착법을 사용하며 특히 추가 발생을 확진하는 경우나 다른 검사로 음성이 나온 경우 사용함.
  • 직접현광현미경법의 경우 출혈성 변화가 있는 장기를 압축도말하거나 냉동절편을 만들어 진단하고, 혈구흡착법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크로파지를 실험실내 배양하여 적혈구에 흡착시킴.
  • 아프리카돼지콜레라바이러스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종합효소연쇄반응으로 증폭하여 확인하는 방법은, 다른 진단법에 적합하지 않은 시료안에 있는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데 적합하며 신속하고 뛰어난 진단법임.
  • 아프리카돼지콜레라바이러스에 특이적인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으로 보체결합반응, 간접형광항체법, 면역전기영동법, 효소면역법과 면역흡착법이 많이 쓰임.
  • 진단을 위한 재료로는 고열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의 혈액을 헤파린(10IU/㎖)또는 EDTA(0.5%)가 첨가된 용기에 받고 비장, 신장, 임파절 일부를 떼어 4℃에 보관함,
  • 항체 검사를 위해서는 감염 후 8일에서 21일 사이의 혈청을 사용함.
 
마. 치료
  • 치료 방법은 없으며, 예방약도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음.

바. 예방
  • 아프리카돼지콜레라에 대한 예방약은 개발되어 있지 않음.
  • 우리나라와 같은 비발생국에서 아프리카돼지콜레라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유입차단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함.
  • 아프리카돼지콜레라가 발생하는 나라로부터는 돼지는 물론 돼지고기 및 그 부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음.
  •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선박이나 항공기 잔반에 의한 유입을 막기 위해, 잔반은 모두 수거 소독 절차를 거쳐 폐기됨.
  • 불법 휴대 축산물에 의해서 해외악성가축전염병들이 유입될 수도 있으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검열 절차를 거치지 않은 축산물을 국내로 반입해서는 안됨.
  • 현재 아프리카돼지콜레라가 발생하고 있는 나라를 여행하는 경우 돼지 농장 방문을 삼가고, 야생 돼지류와도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하여야 함.

사.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사람은 감염되지 않음.

아프리카돼지콜레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아프리카돼지콜레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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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과  
  • 연락처 : 055-254-3031

최종수정일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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