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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정책]20년 후 경남의 삶 행복지수 전국 3위권

20년 장기 계획 경남미래 2040

대외적으로 세계경제 위기, 전염병 확산 등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대내적으로 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의 위기에 직면한 현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경남도만의 가치를 발굴하여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다.

때마침 지난해 12경남미래 2040’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경남미래 2040국토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경남도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국가적·세계적 트렌드에 따른 경남의 변화를 예측하고, 도민이 희망하는 미래상을 담아 향후 20년간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도민 의견 수렴해 계획 수립

과거의 비전이 공급자 중심의 하향식 계획이었다면 경남미래 2040’은 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비전 수립을 위해 도민원탁회의, 설문조사, 공청회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경남미래 2040’ 비전은 경남도민이 바라는 미래상을 바탕으로 국가적·세계적인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예전처럼 국가와 지역의 경제성장 중심 비전은 더 이상 도민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본다. 이번 경남미래 2040’ 비전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삶의 질을 지속가능하게 향상하고, 도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는 데 중요성을 두고 선정했다.

 

글로벌 경제시대 부응하는 비전 선정

도민 의견수렴 결과, 도민이 생각하는 중요한 미래 핵심가치로 행복’, ‘혁신’, ‘균형등의 키워드가 선정됐다. 또한 누구나 여유 있고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 사회’, ‘일자리 걱정 없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경남’, ‘아이 키우기 쉽고 노인이 존중 받는 든든한 사회등이 경남도민이 바라는 미래상으로 도출됐다.

비전은 지속가능한 지역국가, 더 좋은 경남으로 선정됐다. ‘지역국가란 글로벌 경제시대에 경쟁에 가장 적합 공간단위로서, 하나 이상의 국제공항과 국제수준의 항만 등 세계경제에 참여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를 갖춘 하나의 경제적 단위를 의미한다.


 

 

세계는 이미 메가시티 경쟁

제조업 중심의 경남 산업은 지난 20년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조선업·자동차·기계 산업의 위기가 현실화 되면서 인구 감소 및 GRDP(지역내총생산) 성장률 하락세에 처해 있다. 일자리가 감소하고 청년 순유출이 증가하면서 지역소멸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경제위기는 경남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인근 부산과 울산이 함께 악영향을 받으면서 동남권의 동반 경제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

과거 세계 경쟁구도가 국가 간 대결이었다면 최근의 흐름은 도시 간 대결로 변화하는 추세이다. 우리 경남이 세계 경쟁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경남은 앞으로 경남, 부산, 울산이 함께하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비롯해, 영남권, 남중권, 남해안권, 지리산권 등의 경제적 기능 중심의 유연한 광역권 형성을 통해 세계 메가시티 도시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독립 경제권을 구축하고자 한다.

 


광역교통망 구축 등 10+1 전략 추진

앞으로의 20년은 과거 20년과 달리 기술·경제·사회적으로 급속한 변화가 예상된다. 국가적으로 인구 감소와 저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며, 개인 삶의 질 만족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규모가 더 커질 것이며 기후위기 대응의 국가적 책임이 증가할 것이다. 거기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본격적인 기술 경쟁이 심화될 것이며, 다양한 기술혁신으로 삶의 형태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러한 미래변화 여건에 맞는 경남형 비전이 필요하다. 그 비전이 지속가능한 지역국가, 더 좋은 경남이다.

경남미래 204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사회’, ‘공동체 기반 포용사회’, ‘함께 누리는 균형사회’, ‘생명 존중 안전사회조성을 목표로 정했다. 이러한 사회를 달성하기 위해 경남은 앞으로 20년간 10+1 핵심전략을 추진한다. 가장 우선하는 전략이 광역경제권 완성을 위한 영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MTX)’, ‘부전~마산 광역전철망 완성’, ‘남부내륙고속철도등의 광역교통망 구축이다.

 

 

도는 경남미래 2040’ 10+1의 핵심전략 추진을 통해 GRDP 210,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진입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경남의 인구를 현재 인구 수준으로 유지하며, 도민의 행복지수를 전국 3위권으로 향상시켜 경남도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기도 하다.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남미래 2040’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한다.

 

 

하경준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그래픽 경남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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