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청사 증축 공사가 시작됐다. 경남도의회는 지난달 7일 경남도의회 청사 증축 부지에서 김진부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박완수 도시자, 박종훈 교육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청사 증축 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 시행됨에 따라 의원 수 증원과 정책지원관 채용 등으로 청사 공간이 부족해졌다고 판단, 원활하고 쾌적한 의정활동을 위해 증축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증축 청사는 부지조성비 3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91억 원으로 연면적 357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청사 외부에는 각종 조경수를 심어 도민들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지상 1층은 도민에게 소통 공간과 문화생활 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도민공연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2~3층은 의정활동을 위한 의원연구실로 구성하는 등 도민 친화적 청사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