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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으로 수입농산물 막는다

  • 조회 : 732
  • 등록일 : 2005.12.19 14:18:34
  • 기관명 : 농업자원관리원 
【창원】쌀 개방과 더불어 값 싼 수입농산물이 마구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멸종 위기에 처한 우리 토종 농산물의 보호와 상품성 가치를 키울 수 있는 새로운 복원을 통해 수입농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히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종찬기자 옥수수 경남도 농산물원종장(장장 최순용)은 17일, 순수한 우리 토종작물의 보호와 멸종 위기에 처한 토종작물의 복원을 통해 토종 씨앗의 체계적인 보전과 연구로 토종농산물에 대한 상품성 가치를 키워 나갈 수 있는 '경남종자은행(seeds bank)'을 농산물원종장 안에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산물원종장에 따르면 토종작물은 우리 선조가 물려준 가장 값진 유산으로서 우리 역사와 더불어 유지되어 왔고, 우리의 생명과 뗄 수 없는 소중한 전통 먹거리인 동시에 유전자 공학의 발전과 더불어 미래농업에 중요한 부가가치산업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농산물원종장 관계자는 "토종 자원의 경제적 가치가 날로 커지고 있으나, 경남지역의 토종 농산물은 자원이 소멸되거나 외국에 유출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토종 농산물을 수(채)집, 저장, 보급, 교환, 연구기능을 담당할 '경남종자은행'의 설립은 우리 토종작물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소중한 울타리"라고 말했다. 이종찬기자 고구마 이에 따라 농산물원종장에서는 경남 도내에 흩어져 있는 토종작물을 종에 따라 대 분류하여 우선 보전이 시급한 25개 품목에 대한 체계적인 목록을 작성, 보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토종작물 25개 품목은 ▲조, 수수, 산도(밭벼), 강냉이, 호밀, 메밀 등 화곡류 6개 종 ▲쥐눈이콩, 장대, 속청, 검정얼룩콩 등 두류 8개 종 ▲자주감자, 붉은감자, 밤고구마 등 서류 3개 종 ▲아주카리, 검정참깨, 자주들깨, 해바라기, 땅콩 등 특용작물 5개 종 ▲기타 목화, 조롱박, 율무, 자운영 등 4종이다. 농산물원종장 전작담당은 "내년에 도비 2억8000만원으로 토종 종자 전용 보관용 저온저장고 100평을 신축하여 토종 종자를 보관 관리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며,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사라져가는 경남 도내 토속 농산물을 체계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되뇌었다. 이종찬기자 논두렁콩 농산물원종장 전작담당은 또 "원종장 안에 '토종농산물전시포'를 매년 1,500평 규모로 설치해 학생, 기관단체, 도민에게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농촌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낮익은 풍경은 물론 추억 속에서 가물거리는 우리 토종작물을 다시 볼 수 있게 된다"며, 이를 위해 이미 도내 하동, 함양, 산청, 거창, 합천 등 5일장과 독농가, 경북 등지에서 토종 씨앗의 대부분을 수집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혔다. 한편, 농산물원종장은 '토종농산물연구팀'을 구성, 경상대 밀양대 등 도내 농과계 대학과 연계해 자원의 농가소득방안과 학술연구 등에 공동 참여, 토종농산물을 재발견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일본 등 선진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토속자원가치를 한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토종으로 수입농산물 막는다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토종으로 수입농산물 막는다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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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농업인력자원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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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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