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원관리원

(창원=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 경남도 농산물원종장은 벼와 보리, 밭작물 등 26개 농산물의 우량 원종을 증식해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3일 도 농산물원종장에 따르면 벼의 경우 화영벼와 일미벼 등 10개 품종 원종을 파종, 2만4천750㎏ 증식시키기로 했다. 특히 농가 선호도가 가장 높은 남평벼는 7만7천㎏을 증식해 밀양국립종관리소를 통해 경남 일원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밭작물 가운데 보리는 5개 품종의 원종 2천680㎏을 이미 생산, 보관중이고 콩 1만1천400㎏, 고구마는 3천90㎏, 팥과 녹두 들깨 등 기타 밭작물 1천120㎏ 등을 각각 생산,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도 농산물원종장은 내년에는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조와 메밀, 수수, 귀리 등 토속 농산물의 종자를 수집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원종장 포장에 전시포를 설치한뒤 견학코스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